메가박스 포인트, 이젠 여행·쇼핑·문화생활에도 사용한다
메가박스 중앙사보 2021.06.10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 제휴 회원 위한 더 큰 서비스 제공

“포인트 적립하시겠어요?”

 

극장·카페·식당 등에서 결제할 때 누구나 쉽게 들어볼 수 있는 말이다. 오늘날 많은 서비스 기업은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을 서비스 안에 보다 오래 머물도록 하고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기업 간 포인트 제휴로 시너지를 극대화한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달 25일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이 대열에 합류했다. 밀크는 블록체인을 통해 여행·여가·쇼핑·문화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포인트를 통합 관리하고 전환하는 서비스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42만 명을 모으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른 시일 내 멤버십 계정 및 포인트 연동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각 사의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대(對)고객 공동 마케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가박스 멤버십 포인트와 밀크 앱 서비스를 연동하면 메가박스 회원들은 기존 멤버십 포인트를 밀크 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밀크의 기존 제휴사인 야놀자의 ‘야놀자 코인’과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갓포인트’, 도서상품권으로도 포인트 교환이 가능해진다. 반대로 밀크 앱 사용자들은 밀크 코인으로 메가박스 포인트를 구매하고 영화 티켓이나 매점, 온라인 포인트몰 결제 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여행·여가(야놀자)-쇼핑(신세계인터넷쇼핑몰)-문화생활(도서문화상품권)로 이어지는 포인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회원들에게 극장을 넘어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메가박스는 기존 포인트 사용 방법을 개선하고 사용처를 확대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에는 매점에서 팝콘·음료 등을 포인트로 구매하려면 정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포인트로만 지불해야 했다. 7월부터는 고객이 원하는 금액만큼만 포인트로 내고 나머지는 다른 결제 수단으로 지불할 수 있는 소액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관람권이나 쿠폰 등을 구입할 때도 일부만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임충식 메가박스 CRM팀 차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오랜 시간 고민해 왔다”며 “밀크와 맺은 새로운 파트너십과 메가박스 포인트 제도 개선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사보기자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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