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250만원 걸고 <집 나간 '바자' 찾기>
HLL 중앙사보 2021.07.01
하퍼스바자 25주년 이벤트 사진작가 25명과 협업

"집 나간 '바자'를 찾습니다!"

 

잠깐 한눈을 판 사이 '하퍼스 바자'의 화보들이 사라졌다. 사례금은 무려 250만원. 사례금까지 내건 이 가출 소동은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기획한 프로젝트 <집 나간 '바자'>다.

 

6월 20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300번째 책을 발행했다. 이와 함께 창간 25주년을 맞이한 올해, '바자'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매달 발행하는 책과 디지털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새롭고 낯선 장소에서 '바자'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사하고 싶었다.

 

프로젝트는 25년간 '바자'와 함께한 사진작가 25명에게 '바자'의 이미지를 묻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우아함과 흑백, 헤리티지 등 다양한 키워드로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이들이 떠올린 '바자'의 이미지는 35장의 사진으로 돌아왔다. 작품과도 같은 이 사진들은 서울 시내 곳곳 버스 정류장에 게시됐다.

 

버스 정류장에 게시된 하퍼스바자 표지

 

스물다섯 살을 맞은 '하퍼스 바자 코리아'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게릴라 영상도 내걸린다. 버스 정류장에 게시되는 35장의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해 강남역 한복판에 노출하고, 신사동 가로수길의 높은 빌딩과 이태원 중심지 전광판엔 '바자' 로고를 내세운 영상을 틀어 홍보했다. 7월 중순에는 메가박스 지점 내 전광판에서도 '바자' 홍보 영상이 재생될 예정이다.

 

독자 이벤트 <집 나간 '바자'를 찾습니다>는 35장의 화보를 더 재미있게 기념하고 싶어 준비한 이벤트다. 창간 25주년 기념 화보들이 사라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화보를 찾은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사례금을 증정한다. 오픈과 동시에 많은 인플루언서와 독자들이 서울 시내 곳곳에 흩어진 '바자'를 찾아 SNS로 인증하고 있다.

 

 

'바자'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더 많은 독자에게 '바자'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 영문명인 'Harper’s BAZAAR'를 어떻게 읽고 써야 하는지 헷갈리는 이들을 위한 ‘이름 바로 알기 캠페인’과 독자가 직접 창간호 표지 모델이 되어 보는 디지털 캠페인 등이다.

 

집 나간 '바자'는 오는 8월 8일까지 찾을 수 있다. 서울 곳곳에 흩어진 '바자'를 찾으며 스물다섯살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

채윤영 팀장 JTBC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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