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제2의 배움터 … 비전과 확신 갖고 하루하루 발전하는 중앙인이 되겠습니다"
중앙홀딩스 중앙사보 2021.10.07
중앙그룹 2021 공채 신입사원 31명의 면면과 포부

2021년 10월 중앙그룹에 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공채 신입사원 31명이 입사했다. 이들은 취재기자와 PD, 경영과 광고 등 여러 직무에서 8주간의 인턴 과정을 거치며 업무 이해도를 높인 첫 사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신입사원 공통 교육을 집합이 아닌 부분 비대면으로 받게 될 첫 기수기도 하다. 함께 교육 받으며 동기 간의 추억을 쌓을 기회는 적었지만 중앙그룹에 대한 기대와 신입사원으로서의 각오는 선배들의 그때에 뒤지지 않는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그들. 여러모로 '처음'과 어울리는 서른한 명의 당찬 포부와 자기소개를 전한다.  /편집자

 

 

취재기자

 

권민재

“모른다는 말로 도망치는 사람과 모른다는 말로 다가가는 사람. 세계는 이렇게도 나뉜다.” 좋아하는 책 구절입니다. 세상의 편견을 깨고 싶어 기자를 꿈꿨습니다. 중앙일보·JTBC에서 보낸 8주간의 인턴 생활은 제 섣부른 판단이 곧 편견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지만, 항상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현장에 가겠습니다.

 

김서원

제가 본 '중앙'의 모습은 '지치지 않는 호기심'이었습니다. 8주 동안 인턴으로 이곳에서 함께 호흡하며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넘치는 선배들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세월이 흘러도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사건·사고 안팎에 사람이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말의 무게를 인지하고 임하겠습니다. 오랫동안 현장을 지키겠습니다.

 

양수민

무섭습니다. 중앙그룹 수습기자가 되는 날을 그렇게 꿈꿔 왔는데,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제 글에 담길 무게 때문입니다. 마음이 무거울수록 엉덩이는 가벼운 기자가 되겠습니다. 현장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365일 24시간 깨어 있겠습니다. 선배가 지금 이 글을 몇 시에 읽으시든, 그 시간에도 취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윤정주

"사물을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해심이다." 제 좌우명입니다. 사회에서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라는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기사를 쓰기 위해 중앙그룹에 들어왔습니다. 몰이해에서 비롯된 편견과 차별을 조금씩 줄이고, 우리 사회가 더 '같이 살기에 좋은' 사회가 되는 데 기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수민

며칠 전 책장 정리를 하다 중학생 때 했던 ‘직업 흥미검사 결과표’를 발견했습니다. 언론직 흥미 점수 98점. 당시 드라마 '선덕여왕'에 빠져 배우를 꿈꿨던 저는 언론직이 1등으로 나오자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10년 뒤 그 무엇보다 기자를 꿈꾸며 도착한 곳은 바로 여기, 중앙일보입니다. 천직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미실의 말마따나 “사람을 얻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이영근

몇 년 전 교토의 450년 된 주방용품점에서 부엌칼을 장만했습니다. 갖다 대기만 해도 식물의 관절이 부드럽게 잘렸습니다. 그것도 잠시, 칼은 금세 무뎌졌습니다. 숫돌에 얹어 연마하니 쓸모를 되찾았습니다. 명품은 이름이 아니라 시간과 사람이 완성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중앙과 기자, 모두 귀한 이름입니다.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되도록 차분히 연마하겠습니다.

 

이해선

밤바다를 무서워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한밤중 바다에서 힘들어했을 친구가 떠올라 한동안 바닷소리마저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분향소에서 소중한 이를 떠나보낸 사람을 보며, 사건의 진실에 빛을 비추는 건 기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진실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그 진실이 밤바다처럼 어두울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빛을 비추겠습니다.

 

장서윤

“기자는 시민의 입을 연다. 검질기게.” 기자를 정의해 보라는 자기소개서에 이렇게 썼습니다. 시민의 입을 여는 건 매번 어렵습니다. 취재할 때마다 고민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하나 확실한 사실은 기자가 시민의 말을 두려워하고 가장 가까이서 들으면 해볼 만한 도전이라는 겁니다. 어렵게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닿게 해 대통령의 입을 여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장윤서

어릴 때부터 오지랖이 넓어 고민이었습니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말을 걸어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한번은 지하철역 앞 잡지를 파는 홈리스 판매원을 만났습니다. 어느새 전 옆에서 같이 잡지를 팔고 있었습니다. 이왕 부리는 오지랖, 합법적으로 좋은 일에 쓰고 싶어 기자를 꿈꿨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조해언

1년 전 저는 노동자의 삶을 연구하는 대학원생이었습니다. 물류센터의 문제는 심각했고 노동자는 자꾸만 죽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그 내용을 알릴 힘이 없었습니다. 인턴을 하며 그 힘의 크기와 책임을 배웠습니다. 기록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기사를 쓰지 못해도 실망하지 않겠습니다. ‘다 됐다’ 싶을 때도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최서인

고3 시절, 교대 진학을 권한 부모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남에게 모르는 걸 알려주기보다, 사람들을 만나 매일 새로 배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제게 졸업식 날 담임선생님께서 붓글씨를 주셨습니다. ‘虎視牛步’. 그 가르침대로 호랑이의 눈과 소의 걸음걸이를 갖겠습니다. 그 바람대로 시민들로부터 배우고 그들의 삶을 살찌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예능 PD

 

김세종

발 뻗고 자고 싶어서 PD가 되고 싶었습니다. "PD면 바쁘고 밤새울 일도 많을 텐데?" 저는 예능을 보면 항상 잠자리가 불편했습니다. 나도 저런 걸 만들면 기분 좋게 잘 수 있을 텐데! 편집실은 다리를 뻗기에 좁습니다. 하지만 제 상상을 선배님들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곳보다 넓습니다. 여기서 많이 배워 발 뻗고 잘 수 있는 PD가 되겠습니다.

 

김소민

주장은 반발을 낳지만, 이야기는 이야기를 낳는다고 합니다. 푸하하- 웃음을 터뜨리는 이야기, 엉엉- 눈물을 쏟게 하는 이야기, 와르르-하고 생각을 쏟아내게 하는 이야기…. 때론 이야기에 울고 웃으며 살아갈 힘을 얻고, 때론 이야기로 생각지 못한 것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JTBC와 함께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PD가 되겠습니다.

 

민효정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를 보고 설레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JTBC의 PD가 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자기소개서를 쓰던 그때도, 입사를 앞둔 지금도 TV 속 무지갯빛 JTBC 로고를 볼 때마다 설렙니다. JTBC 로고를 볼 때 느끼는 이 감정을 몇십 년 후에도 잃지 않고 열심히 배우며 성장하겠습니다. 다채로운 콘텐트로 세상을 밝히겠습니다!

 

양상혁

"갑자기 PD? 보아하니 말릴 수는 없어 보이네." 여러 해 동안 개발자로 일하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부장님께 들은 말입니다. 돌이켜 보니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같습니다. 말릴 수 없는 결정이었음엔 틀림없지만, 오랜 기간 좋은 콘텐트가 쌓이다 보니 자연스레 하게 된, 갑작스럽지는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제가 그랬듯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콘텐트를 만들겠습니다.

 

양태열

친구들과 달리 옛 노래를 좋아한 저에게 추억의 노래와 가수들을 소환했던 '슈가맨'은 한 틈의 탈출구였습니다. '작은 공감을 큰 공감으로'라는 프로그램 슬로건처럼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같은 콘텐트를 언젠가는 만들고 싶습니다. 새삼 꿈꿔 왔던 목표에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예성은

별 성(星), 은 은(銀). 밝게 빛나는 사람이 되라고 반짝이는 것들을 모아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이름 따라 자라고픈 저는 웃음이 많습니다. 웃음은 옮아간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을 잘 웃게, 행복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저를 이 길로 이끌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즐거움이 번지게 하는 콘텐트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JTBC PD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중앙일보 경영

 

문지민

'회사는 제2의 배움터'라는 말처럼 배움에 대한 욕심이 끊임없는 제게 회사를 선택하며 가장 중요했던 점은 '얼마나 많이 배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인가'였습니다. 인턴십을 포함해 채용 과정을 거치며 중앙일보는 회사와 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만한, 비전 있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루하루 배우며 점차 발전하는 중앙인이 되겠습니다.

 

윤상아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 되자." 중앙그룹 입사를 앞두고 세운 목표입니다. 어떠한 결과물을 목표로 두기보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긴 전형 과정 끝에 최종 합격의 결과를 받아 들고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사한 뒤에도 중앙그룹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겠습니다.

 

 

중앙일보 광고

 

김호빈

"반복은 확률을 높여준다." 미디어학을 전공하다 1년 반 동안 창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콘텐트와 돈이 만나는 지점에서 미래를 고민했고 무수히 많은 실패 속에서 조금씩 성공의 확률을 찾아갔습니다. 이제 성공의 확률을 이곳에서 99.9%까지 늘려가고 싶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패기와 늘 배우는 자세로 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의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JTBC 경영

 

김민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매일 6시에 일어나 10㎏이 넘는 배낭을 메고 산티아고를 향해 800㎞가 넘는 거리를 걸었습니다. 목적지인 산티아고에 도착해 보니 완주까지 저를 이끈 힘은 결국 목표를 향한 '꾸준함'과 '열정’이었습니다. 이제 JTBC라는 새로운 길 위에서 꾸준한 열정을 가지고 JTBC의 모든 선후배님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김학균

사람들과 농구 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특히 혼자 득점하기보다 '어시스트'나 '스크린'으로 팀에 도움이 될 때,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JTBC에서도 이와 같은 역할을 맡고자 합니다. 방송 심의와 관련해 다양한 부서와 긴밀한 '팀 플레이'를 수행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JTBC 콘텐트가 널리 사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김형석

취미로 시작했던 킥복싱. 맞기만 했던 첫 스파링부터 첫 승을 거둔 시합까지 제가 느낀 점은 '불가능은 없다'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으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이지만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제가 JTBC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급변하는 방송 산업에서 JTBC가 승리할 수 있도록 저 자신을 치열하게 단련하겠습니다.

 

백희경

"여러분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인턴 기간 중 받았던 이 질문에 대한 제 답은 "콘텐트와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요"였습니다. 그리고 다양성과 트렌디함을 놓지 않는 JTBC의 프로그램은 제가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콘텐트입니다. 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할수록 성실히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비전을 멋지게 실현해가는 일원이 되겠습니다.

 

안지은

"TV 좀 그만 봐라."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저에게 즐거움을 주는 콘텐트들을 통해 세상을 보고, 이해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방송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그 관심이 지금처럼 'JTBC 입사'로 끝맺어졌습니다. 저라는 하나의 색깔을 더해 JTBC가 가진 다채로움의 일부분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그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장혜연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자." 어릴 적부터 제 자기소개에 빠지지 않는 인생의 모토입니다. JTBC가 더 많은 사람의 일상을 다채롭게 채우며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저 스스로가 JTBC의 일상에 꼭 필요한 가치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JTBC 안에서 해야 할 역할을 매일 고민하며 성실하게 성장하겠습니다.

 

전우열

좋은 이야기는 시대가 변해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JTBC가 끊임없이 혁신하는 과정에서 좋은 이야기들을 만들고, 또 대중에게 활발히 소비될 수 있게끔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인재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송희

어릴 때 저의 좁은 세상을 넓혀준 TV는 제게 일상이자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때부터 방송 산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방송사의 일원이 된 지금 저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JTBC가 더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JTBC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겠습니다.

 

 

JTBC미디어컴

 

박소연

저는 체육관이 익숙한 배구 전공 체대생이었습니다. 주변과 다른 길을 향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꿈꿔 왔던 방송 산업에 대해 꾸준한 노력해 지금 이 소중한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한 발씩 내디뎠을 때의 그 마음을 잃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성장해 기회를 만드는 JTBC미디어컴의 사원이 되겠습니다.

 

이주성

'하고 싶은 말이 아닌, 듣고 싶은 말을 하자'. 8주간의 인턴 동안 가장 크게 느낀 점입니다. 상대방을 설득하고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언제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매력적이고 패기 넘치는, JTBC미디어컴 최고의 광고마케팅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종윤

수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TV 프로그램을 보며 방송 산업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그 웃음 안에는 즐거움, 슬픔, 감동으로 이뤄진 '매력'이 있었고, 저 또한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JTBC미디어컴의 일원으로서 저와 회사의 매력을 가꿔 더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퍼뜨리는 사원이자 든든한 동료가 되겠습니다.

중앙그룹 신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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