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지난 9월 6일 슬로건을 ‘MEET, PLAY, SHARE’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새 슬로건에는 메가박스를 통해 세상의 다양한 콘텐트를 만나고(MEET), 메가박스라는 공간에서 놀며(PLAY), 이런 경험과 가치를 공유한다(SHARE)는 의미를 담았다. 여러 시도를 해온 메가박스가 슬로건 변경과 함께 선보일 여러 청사진을 중앙사보에 공유한다.

메가박스는 그동안 클래식,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였다. 멀티플렉스 극장 최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개봉하고, 팬덤 기반 영화를 투자, 배급하며 트렌드에 발맞춰 왔다. 이처럼 트렌드를 리드하는 콘텐트는 계속 선보인다. 특히 투자, 배급 및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숏폼과 웹드라마, 웹툰 등 여러 형태의 콘텐트를 제작하기 위해 폭넓게 협업하고 있다.

공간이 가진 장점은 더 극대화한다. 올여름 제주맥주와 플래그십을 열었던 것처럼 극장이라는 공간을 고객들이 모여 놀고 즐기는 공간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잇는 ‘메가박스 아케이드’와 같은 고객 프로모션과 싸이월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신규 서비스도 시도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오프라인 상영관에 국한돼 있던 극장 서비스 개념을 벗어나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공간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도를 이어왔다.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영화 관람 지원 등 내·외부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일 론칭한 셀프스토리지 사업 ‘보관복지부’ 등 고객의 일상 전반에서 메가박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