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위아자 나눔장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버라이어티하게 즐겨요
중앙일보 중앙사보 2021.11.04
체험 공간 '에코빌리지' 오픈 기증품 판매, SNS 챌린지도

지난해 비대면 행사로 열렸던 '위아자 나눔장터'가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는 한편 참여자와의 접점은 확대해 타깃별로 밀도 있게 만난다는 취지다.

 

오프라인은 ‘가치 있는 경험' '지속 가능한 에코라이프’를 슬로건으로 친환경 체험과 재사용품 구매 공간을 분리했다. 그중 13~14일 메가박스 성수점 더부티크에서 열리는 '위아자 에코빌리지'는 친환경 체험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플라스틱 제로 샴푸바 만들기 등 7가지 체험을 할 수 있고, 제로 웨이스트 생활용품도 살 수 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두 편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메가박스 2000원 할인권을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영화 초대권을 제공한다. 그룹 임직원은 사전 신청 후 현장에서 사원증을 제시하면 제로 웨이스트 상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앙그룹 기증품 특별 판매전도 열린다. 중앙그룹 15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약 2000점이 13일(토)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판매된다. 특히 임직원들이 기증한 신발(구두·운동화)은 50년간 구두를 닦아 장만한 7억원 상당의 토지를 경기도 파주시에 기부한 '나눔 천사' 김병록 장인의 수선을 거쳐 그 의미를 더한다. 90켤레가 넘는 신발이 접수된 가운데 이 중 약 50켤레를 수선해 특별판매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위아자의 가치는 이어진다. '쉽고 합리적인 구매 기부' '누구나 업사이클'을 슬로건으로 명사 기증품 온라인 판매와 SNS 챌린지가 예정돼 있다. 정·관·재계 인사들은 물론 JTBC 예능·드라마 출연진이 올해도 위아자에 소장품을 보내왔다. 위아자의 꽃 '명사 기증품 판매'는 12월 말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특별판매와 온라인 경매로 진행된다. 온라인 특별판매는 선착순 구매와 응모권 구매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권 구매의 경우 갖고 싶은 셀럽의 기증품을 골라 3000원의 응모권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기증품을 전달하는 식이다. 중복·반복 응모도 가능하다. 1차 온라인 특별판매는 11월 16~26일, 2차 판매는 12월 7~17일 진행된다. 온라인 경매는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집에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위아자 SNS 챌린지'도 열린다. 위아자 응원 멘트나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에코 라이프 사진을 해시태그 '#위아자 챌린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한 키링 제작 키트 등 업사이클링 체험 세트를 전달한다(4종 중 1종 랜덤 증정). 판매 기부금은 전액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가정을 돕는 데 사용된다.

노유진 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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