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에 명품 배우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은 물론 대세 배우로 급부상한 배우들까지 하반기 JTBC 드라마에서 모두 볼 수 있다. 이미 방영 중인 화제작 '너를 닮은 사람'의 고현정과 신현빈, '구경이'의 이영애와 곽선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체 불가한 연기파 배우 고현정은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을 2년 만의 복귀작으로 택했다. 가난한 젊은 시절을 거쳐 여유로운 가정을 꾸린 뒤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했지만 흘러간 시간에 대한 허망함을 안고 있는 ‘정희주’ 역을 맡았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 내공으로 희주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 받고있다. 신현빈은 고현정과 대치 관계에 있는 '구해원' 역을 맡았다. 정희주와 벌이는 신경전에서 한 치도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이영애는 10월 30일 첫 방송한 토일드라마 '구경이'를 통해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 '구경이'는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으로,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이영애는 엉뚱하고 독특한 캐릭터, '구경이' 역을 맡아 코믹한 매력부터 강렬한 하드보일드 장르까지 그가 가진 전형성을 깨고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전작에서 코믹·멜로·액션 연기로 사랑받은 곽선영은 보험사 조사팀장 '나제희'로 분한다. 제작발표회에서 곽선영은 "구경이와 친구, 동료, 자매 등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영애와 펼칠 '워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퀸이라 불리는 배우와 대세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너를 닮은 사람'과 '구경이'는 각각 수·목과 토·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