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네이버 구독자 500만 명 돌파 … 중앙일보에 이어 두 번째 쾌거
JTBC 중앙사보 2021.12.02
보도부문 디지털 원년의 결실

JTBC가 11월 25일 '네이버 채널 서비스'에서 구독자 500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의 콘텐트 제휴(CP) 언론사 가운데 중앙일보에 이은 두번째이자, 방송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네이버는 2017년 '언론사 구독 모델'을 도입한 뒤 2019년 4월 모바일 웹페이지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구독 모델을 적용했다. 뉴스 소비자가 3개 이상의 언론사를 직접 선택해 뉴스를 공급받는 방식이다.

 

 

네이버와 제휴한 언론사는 2017년 43개사에서 올해 71개사로 늘었다. 이 가운데 구독자 500만 명을 넘은 언론사는 JTBC와 중앙일보 단 두 곳뿐이다. JTBC의 구독자 500만 명 달성은 JTBC와 중앙일보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12월 구독자 500만 명을 돌파한 중앙일보에 JTBC 구독자까지 고려하면 신문과 방송 합계 1000만 회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JTBC를 선택한 구독자는 지난 1월 463만 명에서 10개월 만에 37만 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10만~20만 명의 증가세를 보인 MBC·SBS 등을 월등히 앞선 수치다. 이처럼 구독자가 늘어난 것은 기사 생산량의 증가, PV(페이지뷰) 상승에 따른 결과다. JTBC 뉴스룸의 리포트를 제외한 온라인 기사 생산량은 1월 월 184건에서 2월 575건으로 단번에 늘었다. 이규연 당시 보도총괄이 'JTBC 보도부문의 디지털 원년'을 강조한 직후다. 

 

4월까지 500건을 유지하던 온라인 기사 생산량은 5월 JTBC 디지털뉴스국이 출범한 뒤 또 한 번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온라인 기사는 668건으로 4월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기사 생산량의 증가는 PV 상승으로 이어졌다. 네이버에서 보인 월평균 PV는 상반기(1~6월) 기준 7661만 건에서 하반기(7~10월)에 9198만 건으로 20%가량 증가했다. 모바일 콘텐트의 소비가 늘어난 만큼 JTBC를 선택한 구독자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JTBC 구독자 500만 명 달성에는 보도국 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크게 작용했다. 보도국 데스크를 제외한 120여 명의 취재 기자가 뉴스 리포트 제작과 온라인 기사 출고를 병행하며 구독자 확보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제작팀 소속 온라인 기자들은 속보, 화제성 아이템을 꾸준히 발굴하고 생산하며 네이버 이용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JTBC 뉴스를 포털을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 노출하고 관리하는 모바일운영팀의 역할도 컸다. 그들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PV를 모니터링하며 이용자들이 소구하는 뉴스 콘텐트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구독자 증가에 힘을 보탰다.

김백기 팀장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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