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IMC팀과 박상욱 JTBC 기자가 실감형 콘텐트 '당신을 위한 에너지 도슨트'(이하 '에너지 도슨트')로 신방 디지털 협업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중앙일보 창간 기획이었던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이후 '기후재앙')에 이은 IMC팀의 두 번째 환경 프로젝트다.
앞서 '기후재앙'이 세계 3대 환경 시상식인 '그린애플어워즈'를 수상하고 ICT AWARD KOREA에서 콘텐트 대상을 받자 이를 눈여겨본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문화정보재단이 중앙일보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기후재앙'이 적나라한 기후위기를 생생한 영상으로 전했다면, 이번 '에너지 도슨트'는 가상의 에너지 박물관에 패널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트다. 다섯 명의 패널로는 그랜드리더스어워드와 의과학취재상을 수상한 박상욱 기자와 함께,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저자이자 방송인 타일러 라쉬,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다뤄온 유튜버 과학쿠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유진 박사, 장다울 그린피스 정책전문위원이 나섰다.
중앙일보가 만든 실감형 환경 콘텐트는 에너지·산업계에서 교육·체험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전력이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2021(BIXPO)'에서는 '기후재앙'이 기후위기체험관의 대표적인 체험 콘텐트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제작한 '에너지 도슨트'도 향후 초·중·고 학생들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 관련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IMC팀은 "앞으로 국내 50여 개 과학관과 연계해 점차 체험 공간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