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자랑스러운 중앙인상 - 성치경 JTBC CP
JTBC 중앙사보 2022.01.06
수상 소감

지난 2년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좁게는 제작진부터 넓게는 편성, 홍보, 미술 등 회사 각 분야의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 가능했습니다. 비록 제가 대표로 상을 받지만, 이 상은 JTBC 모든 구성원에게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 이름은 '자랑스러운 중앙인상'인데, 유감스럽게도 그다지 자랑스럽진 않습니다. 저의 작년, 우리 JTBC의 작년이 솔직히 자랑스럽다고 하기엔 거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을 받으면 기쁘고 자랑스러워야 할 텐데, 뭔가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다행히 몸도 완전치는 않지만 조금 회복이 되어 올해는 좀 더 공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려 합니다. JTBC 역시 움츠러들었던 지난날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준비를 충실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이번에 받은 이 상의 이름을 바꾸고 싶습니다. 2021년 자랑스러'운' 중앙인상이 아니라, 2022년 자랑스러'울' 중앙인상으로 말입니다. 2023년 1월에는 JTBC의 누군가가 진짜 '자랑스러운 중앙인상'을 받았으면 합니다. 저도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제 곁에서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아내 JTBC 황교진 CP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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