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구 중앙일보 광고사업총괄
광고사업본부 후배들 볼 면목이 없네요. 제가 그랬거든요.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아니 그냥 음지에서 쭉 살자고. 소리 소문 없이 묵묵히 일만 하자고. 사보에는 얼씬도 말자고. 그런데 막상 제가 얼굴을 내밀고 말았네요. 이렇게 둘러대면 변명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큰 상은 중앙일보 식구들이 합심해서 받는 상이며 저는 그저 대리 수상하는 것뿐이라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건 변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겸손의 말이 아니라, 사실이 그랬습니다. 다만 알아 주셨으면 하는 건 있습니다. 영업맨들은 최전방 야전군으로 투혼을 내뿜고 있다는 것을요. 이제 상을 탈 때만큼은 사보 노출 금지를 해제합니다. 상을 많이 타고, 소감을 쓰면 회사가 잘된다는 뜻이기에.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성과에 대한 보상이 아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큰 변화와 발전이 위기라고 생각하는 시대에 나왔듯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시장과 대중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뭐라도 바꾸려면, 뭐라도 해야지"라는 'D.P.'의 대사처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2022년에도 다양한 시도로 사람들에게 좋은 질문을 전달하는 콘텐트를 만들겠습니다. 2021년을 함께해준 동료들, 이상미·정재연·권가이·윤령주·신지민·정우주·김동민님과 스튜디오룰루랄라(전 JTBC스튜디오)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창건 메가박스 콘텐트디자인팀장
오리지널 티켓으로 중앙인상을 받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해준 많은 분이 떠올랐습니다. 그분들을 대표해 제가 받는 상이라 생각합니다. 고객에게 많이 듣는 피드백 중 하나가 "디자이너를 갈아 만드는 것 아니냐"입니다. 이처럼 그간 고생한 콘텐트디자인팀 디자이너에게 먼저 감사를 전합니다. 항상 영화를 함께 골라주는 편성팀, 현장에서 티켓을 배포하는 현장 동료들에게도 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실패하더라도 가치가 있다"며 꿋꿋이 시작을 지켜주신 박영진 본부장님과 프로젝트의 가치를 묵묵히 받쳐주시는 김현수 본부장님,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고객을 사로잡는 일을 동료들과 계속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진석 휘닉스 제주 Unit1 UD
2021년 휘닉스 제주는 목표 달성이란 큰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습니다. 이 성과는 동료·선후배의 단합된 힘과 노력이 없었다면 만들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8월 새로 선보인 디너 뷔페 영업장 운영 준비를 위해 단결력을 발휘해준 Unit1 직원들과 선배님, 동료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어느 한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닌 휘닉스 제주 전체에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겠습니다. 2022년에 는 목표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휘닉스 제주가 자연 친화적인 사계절 휴양 리조트로 변모해 국내 최고의 리조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