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신문 기자도 번역기 돌리나요?"
중앙일보 중앙사보 2015.06.01
창간 15년 신문콘서트

올해 창간 15년을 맞은 코리아중앙데일리가 독자와 가까이 만났다. 5월 28일 서울 홍익대 인근 재즈카페 ‘잭비님블’에서 열린 ‘열다섯 살 코리아중앙데일리와 함께하는 2030 신문콘서트’에서다.

 

이날 행사는 문소영 문화부 데스크, 이성은·김봉문 정치사회부 기자가 출연한 ‘뉴스룸 라이프’(1부), 코리아중앙데일리의 칼럼니스트인 다니엘 린데만(JTBC ‘비정상회담’의 독일 대표)의 ‘고민 상담소’(2부)로 구성됐다. 사회는 정강현 중앙일보 사회2부 이슈팀장이 맡았다. 그는 1월부터 중앙일보 신문콘서트를 진행해 온 노하우를 이 콘서트에서도 발휘했다.

 

5월 28일 홍익대 인근에서 열린 코리아중앙데일리의 신문 콘서트. 왼쪽부터 정강현 기자, 문소영 데스크, 김봉문·이성은 기자.

 

‘뉴스룸 라이프’는 영어신문 기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였다. ‘영어신문 기자들도 기사를 쓸 때 번역기를 사용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세 기자는 모두 “번역기를 쓰면 오히려 문맥이 어색해져 일이 배가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뜨거운 현장 반응에 힘입어 김봉문 기자는 수준급 아카펠라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2부는 다니엘 린데만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했다. 그는 취업·연애 등 20~30대 한국 젊은이들의 고민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과 생각을 들려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그는 또 중앙일보와 코리아중앙데일리에 연재하는 칼럼에 대해 “사회적인 이슈가 있을 때마다 칼럼을 써보니 현안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공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신문콘서트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joongangdaily)에 모집 공고를 올린 지 30분 만에 1000여 명이 몰리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진경 사우 코리아중앙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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