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IP-키친웨어 브랜드 파트너십으로 SNS 라이브 커머스서 억대 매출
JTBC 중앙사보 2022.04.07
네오플램과 합작한 ‘베터핑거’ ‘쿡킹’ 노출해 마케팅 효과 쏠쏠 브랜드실 디자인, MZ 취향 저격

JTBC 예능제작사업본부가 주방 용품 전문 브랜드인 ‘네오플램’과 손잡고 론칭한 토털 리빙 브랜드 ‘BETTER FINGER’(베터핑거)가 론칭 첫 달 SNS 라이브 커머스로만 억대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ETTER FINGER’의 첫 시작은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쿡킹: 요리왕의 탄생’(기획 김수아, 연출 박범준)이었다. JTBC의 예능 IP를 기반으로 제휴 사업을 고민하던 예능제작사업본부는 출연자들이 이색적인 집밥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IP를 활용하기 위해 키친웨어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떠올렸다. 이러한 니즈는 일회성 협찬이나 간접광고를 넘어 네오플램과 브랜드를 공동으로 전개하는 사업으로 이어졌다.

 

JTBC ‘쿡킹: 요리왕의 탄생’에서 사용된 '베터핑거' 편수냄비

 

지난해 여름, JTBC와 네오플램의 양사 MOU로 시작한 ‘베터핑거’ 론칭 프로젝트는 ‘MZ세대가 요리할 때 공통으로 갖는 어려움’에서 인사이트를 찾았다. 온라인에서는 맛집 레시피나 예쁜 음식 사진이 넘쳐나지만, 정작 본인이 요리할 때는 어찌할 줄 모르는 ‘요린이(요리+어린이)’들이 많다는 점이었다. 바로 이 점에 착안해 손에 버터를 바른 듯이 손재주가 없는 사람을 뜻하는 ‘butter finger’(버터핑거)를 변형한 브랜드 네임 ‘BETTER FINGER’가 심벌과 함께 만들어졌다. 이어 정해진 레시피를 따라 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의미의 슬로건 ‘Nothing Is A Mistake’까지 일사천리로 정해졌다.

 

MZ세대에게 시각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이 만들어지기까진 JTBC 브랜드실 브랜드디자인팀의 공이 매우 컸다. 연중 가장 바쁜 시기였음에도 틈틈이 짬을 내 ‘베터핑거’ 로고 개발부터 브랜드 디자인 체계를 잡아주었는데, 이를 본 네오플램 측도 매우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예능 PD들의 노력도 더해졌다. ‘쿡킹: 요리왕의 탄생’을 시작으로 ‘해방타운’ ‘밥상라이벌전-외나무식탁’ ‘방구석1열: 확장판’ 등 여러 프로그램 안에서 베터핑거 상품들이 깨알같이 노출되며 초기 마케팅에 큰 도움을 주었다.

 

 

‘베터핑거’는 지난 1월 말 키친웨어(팬·냄비류) 및 세라믹웨어(머그·볼·플레이트 등) 라인업을 갖춰 정식 론칭했다. 양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는지 카카오 선물하기, 마켓컬리, 오늘의집, 29CM, 텐바이텐 등 MZ세대에게 영향력 있는 쇼핑몰에 곧 입점하게 됐고, 오픈 첫 달 SNS 라이브 커머스에서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베터 핑거’는 기세를 몰아 2분기에 캠핑·피크닉 등 아웃도어 라이프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JTBC PLUS 럭셔리부문에서 준비 중인 커머스 프로젝트와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동희 JTBC 예능제작사업본부장은 “향후 신제품이 출시되는 대로 중앙그룹 임직원 이벤트뿐 아니라, JTBC 공식 SNS에서도 시청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룹 내 다양한 사업 분야와의 협업도 열려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베터핑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정범민 차장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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