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중앙데일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세대 독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론칭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뉴스페이퍼 플러스(Newspaper Plus)’는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크게 호평을 받으며 제휴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앞서 전략사업팀은 지난해 10월 신사업 발굴을 위해 국내 영어 사교육 시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차별화된 커리큘럼 없이 단지 어려운 미국 문학 교재로 공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난도 높은 교육과정에 대한 니즈가 존재할 것이라 보고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뉴스페이퍼 플러스’의 교재는 다름 아닌 코리아중앙데일리와 제휴사 뉴욕타임스가 생산하는 뉴스 콘텐트다. 뉴스룸의 각 분야 기자들이 최신 트렌드에 따라 분야별로 관심이 높은 주제를 선정했다. 디자인팀에서는 파트별로 주제 이미지를 제작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뉴스페이퍼 플러스’는 정치·경제·사회·문화 파트별로 학생들이 알아야 할 주제를 설명해 준다. 각 매체의 시각을 분석하고 배경 지식을 알려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주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글로 쓰게 한 뒤 코리아중앙데일리 현직 에디터가 온라인 첨삭과 피드백을 해준다.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언론사에서 만든 커리큘럼인 만큼 퀄리티가 높다”며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분야별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정리해 줘 좋은 멘토를 둔 느낌”이라고 전했다.
‘뉴스페이퍼 플러스’는 초·중학생으로 타깃을 정했지만 코리아중앙데일리와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해 그 수준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이 때문에 대치동 어학원뿐 아니라 육군사관학교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영어 공부에 활용하고 있다. 국제학교의 반응도 좋아 제주도와 인천 송도 소재 국제학교를 대상으로 제휴를 타진 중이다. 현재는 시범 단계라 B2B 영업을 하고 있지만 커리큘럼이 안정 궤도에 오르면 점차 B2C로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리아중앙데일리가 운영하는 K-campus 프로젝트도 지난달 28일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첫발을 뗐다. 발대식에 참석한 기자단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 9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18명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독일·인도·영국·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 말까지 K-Campus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대학 생활의 노하우와 장단점에 대한 기사와 동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트를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