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의 조직문화 혁신 … 더 스마트하게, 더 유연하게, 더 효율성 높게
중앙홀딩스 중앙사보 2022.06.02
네오중앙 TF 1차 혁신안 발표 제크데이·휘:워크 파격 눈길 스마트 오피스 구축 역시 박차

지난달 17일 네오중앙TF가 중앙그룹의 조직문화를 바꾸는 혁신안 Phase1을 공개했다. ‘J.Creative Day’(제크데이) 시행, 유연근무제 도입, 휘:워크 제도 등 다양한 정책이 사우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후 중앙일보, JTBC를 비롯한 각 계열사에서는 직군별 사정에 맞춰 혁신안을 도입하기 위해 각종 방안들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에게도 공지했다.

 

‘스마트 오피스 구축’은 콘텐트리중앙 조인스부문에서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 일하기 즐거운 조직문화만큼 중요한 업무 환경의 효율화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올 3월 상암동 중앙일보빌딩과 JTBC빌딩을 비롯해 신사동 사옥(JTBC PLUS, 휘닉스), 일산 스튜디오 등에서 그룹 사옥 내 통합망 구축이 완료됐다. 이를 통해 사옥 간 이동 시 별도의 세팅 없이 곧바로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종이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다양한 자료들을 쉽고 빠르게 공유하기 위해서다. 현재 중앙일보, JTBC 등 각 계열사별로 전자 칠판과 스마트 빔프로젝터의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더 빠른 의사결정과 자유로운 자료 공유를 위해 모바일 디바이스(태블릿PC) 또한 계열사별 직책자들에게 지급됐다. 남은 것은 협업 툴의 고도화다. 현재 중앙그룹 임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조인스플로우 앱은 채팅과 협업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만, 화상회의나 공동 문서 편집 등이 지원되지 않아 다른 앱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10월 오픈 예정인 조인스플로우 2.0 에서는 채팅창 안에서 화상회의 개설이 가능해지며, 구글 드라이브 연동을 통한 공동 문서 편집 또한 추가돼 앱 내 협업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송영국 콘텐트리중앙 조인스부문 대표는 “지금까지 조인스플로우가 채팅 등의 소통을 위주로 사용됐다면, 앞으로는 협업이 중심이 되고 소통과 공유는 협업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해야만 그룹이 추구하는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업을 중심으로 하면 바텀업이나 톱다운 방식의 직렬형 업무 구조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동시에 병렬형 구조로 일할 수 있어 의사결정이나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생동감 있는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인스부문은 그룹 주요 임원과 의사결정 단계에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MS-Teams를 병행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룹 업무의 영역이 점차 글로벌화됨에 따라 조인스플로우로는 하지 못하는 다자간 그룹 통화 등의 최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송 대표는 “Teams에 있는 최신 기능들은 조인스플로우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면서 “비용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 트랙으로 협업 툴을 지원하는 것이니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중앙TF는 Phase1에 이어 임직원 인터뷰와 서베이 등을 토대로 마련한 Phase2를 준비하고 있다.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성과주의 문화를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관련 문의사항이나 의견은 e메일(neojoongang@joins.com)로 보내면 된다.

김은아 기자 중앙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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