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그린마더스클럽’으로 증명했다 … 드라마 명가 JTBC
JTBC 중앙사보 2022.06.02
나의 해방일지 "추앙", 구씨 신드롬 그린마더스클럽  초등 ‘SKY캐슬’로 인기

JTBC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와 ‘그린마더스클럽’를 동반 히트시키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변치 않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4월 나란히 첫선을 보인 두 작품은 시작부터 작품성과 흥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후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더니 나란히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SKY캐슬’ ‘부부의 세계’ 등을 잇는 JTBC 명품 드라마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산포 삼남매’ 기정·창희·미정과 주변인들의 행복 소생기를 그렸다. 방영 중반부터 매주 시청률 기록을 갈아 치우더니 마지막 회인 16회에선 7.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고지에 올랐다. 첫 방 대비 무려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화제성 역시 4주 연속 1위(이하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드라마 부문)를 수성하며 치솟는 인기를 입증했다.

 

‘눈이 부시게’ ‘로스쿨’로 입증한 김석윤 감독의 연출력, ‘나의 아저씨’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양산한 박해영 작가의 필력, 배우 손석구·김지원·이민기·이엘·이기우 등의 연기력은 ‘나의 해방일지’를 2022년 대표 힐링 드라마로 만들었다. “날 추앙해요” “넌 날 쫄게 해” 등 신선하면서 촌철살인의 매력이 담긴 대사들은 방송 직후 SNS 등에 회자되며 추앙을 받았다. 특히 출신도, 정체도 베일에 쌓인 인물 구씨를 연기한 손석구는 ‘구찌 말고 구씨’ ‘손석구씨’ 등의 애칭을 얻으며 대세 배우로 발돋움했다. TV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5주 연속 1위에 오른 그는 최근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 다. 메가박스가 공동 투자·배급한 영화 '범죄도시2'의 주연을 맡아 관객 600만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종영한 ‘그린마더스클럽’ 역시 6.2%의 시청률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이 드라마는 ‘초딩 버전 SKY캐슬’이라는 평을 들으며 9주 연속 수목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했다. 주연배우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의 복잡한 심리전과 감각적인 연출,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지며 캐릭터와 서사에 힘을 더했다.

 

JTBC는 이번 달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와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부활에 박차를 가한다. 8일(수) 밤 10시30분 시작하는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미씽: 그들 이 있었다’ 등에서 연출력을 입증한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 등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문만세 작가가 만났다.

 

4일(토) 10시30분 첫 방송하는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 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화랑’ ‘각시탈’의 윤성식 감독과 ‘리턴’의 최경미 작가가 의기투합했 다. ‘SKY캐슬’ 이후 다시 한번 JTBC 흥행 여신으로 나선 배우 염정아를 비롯해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가 호흡을 맞춘다.

조유진 사보기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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