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고 트렌드를 배운다 … 2022년 중앙그룹은 열공 중 ① 조인스터디
중앙홀딩스 중앙사보 2022.07.07
누구나 개설 가능한 중앙그룹 학습조직 '조인스터디'

세미나·강연·학습조직처럼 중앙그룹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다.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전 임직원이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심화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를 중앙그룹 교육 강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데 따른 변화다.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주제 아래 선후배와 동료가 함께 공부하는 현장을 중앙사보가 소개한다.  /편집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완화된 지난 5월, 점심시간임에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빌딩 9층 대회의실이 시끌벅적했다. ‘중앙그룹 중국연구회’(중중연)가 약 8개월 만에 대면 모임을 한 것이다. 이날 중중연은 안호영 전 주미대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안 전 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중국의 패권 도전을 바라보는 미국 정치권의 시각을 설명했다. 질의응답까지 2시간이 넘은 ‘열공’의 자리였다.

 

중중연 대면 세미나에 참석한 사우들과 안호영 전 주미대사(앞줄 왼쪽 셋째)가 포즈를 취한 모습

선후배가 함께 공부하는 학습 조직, ‘조인스터디’는 ‘중중연’만 있는 게 아니다. 2015년 ‘조인스터디’ 정책을 시행한 뒤 총 43개 조직이 개설·운영됐다. 2020년 팬데믹 여파로 그 수가 많이 줄었지만, ‘중중연’을 비롯해 ‘북저널리즘’ ‘신기술영상’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조직이 여전히 많다.

 

2014년부터 중중연의 리더(회장)를 맡고 있는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무엇보다 모임의 꾸준함과 지속성을 강조했다. “중중연에 참여하는 선후배들은 으레 매월 마지막 바로 전주 화요일 점심에 모여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실내 인원 제한이 있었을 때도 ‘모임 못 한다고 공부를 안 하면 되겠나’ 싶어 줌으로 계속해 왔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취재하다 짬을 내 카페에서 접속하거나, 특파원이 현지에서 참여하기도 해 대면 모임보다 훨씬 더 많이 참석할 때도 있었다”면서도 “대면으로 만나 이야기할 때 더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중연’처럼 조인스터디로 꼭 업무와 관련된 학습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 결성된 ‘중앙북클럽’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운다는 목적 아래 개설돼 꾸준히 멤버를 영입하며 다양한 책을 통해 멤버들의 생각을 나누는 중이다. 조인스터디를 만들고 싶다면, 4인 이상의 팀원과 계획서를 중앙홀딩스 인력개발팀에 e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미 같은 주제가 있어도 개설 가능하다. 계획서가 승인되면 오프라인 활동비와 도서 구입비(실비), 소정의 강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앙홀딩스 인력개발팀.

김은아 기자 중앙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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