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강연·학습조직처럼 중앙그룹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다.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전 임직원이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심화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를 중앙그룹 교육 강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데 따른 변화다.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주제 아래 선후배와 동료가 함께 공부하는 현장을 중앙사보가 소개한다.  /편집자

2022년 현재 중앙그룹의 가장 큰 화두는 디지털 전환(DX)이다. 피할 수 없는 당면 과제에 맞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DX 강좌가 높은 참여 속에 진행 중이다. 바로 중앙홀딩스 인력개발팀과 중앙일보 폴인이 함께 하는 ‘트렌드 인사이트(Trend Insight)’다. 지난달 29일 열린 2회차 강의에서는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유명한 장동선 박사가 출연해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해 살펴봤다. 장 박사는 “‘항상 무엇이 본질일까’ 질문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단순히 ‘뜬다, 아니다, 사기다’ 식의 뉴스에 현혹되기보다는 실제로 어떤 쓸모가 있을지 질문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당하는 권유정 중앙홀딩스 차장은 “1차 강연 뒤 참여자에게 어떤 주제의 강연을 듣고 싶은지 조사한 결과 NFT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면서“다가오는 디지털 경제에서 많은 기업들이 NFT를 신사업으로 고려 중인 만큼 임직원과 이 주제를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강연의 취지를 밝혔다. ‘트렌드 인사이트’는 앞으로 DX와 관련된 기술적인 주제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 아래 효율적인 의사결정,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의 주제를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