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부캐’(부캐릭터)를 내세운 신규 예능 프로그램 3편을 연달아 선보인다. ‘제2의 나’를 구현하는 예능 콘텐트, ‘두 번째 세계’ ‘스타탄생’ ‘러브in’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캐’가 ‘쿡방의 시초’ ‘음악 예능 명가’를 이어 JTBC의 새로운 예능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두 번째 세계’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의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 AOA 출신 신지민, 마마무의 문별 등 8인의 K팝 스타들이 참여한다. 아이돌과 래퍼라는 편견과 굴레를 깨부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티스트들의 보컬 ‘부캐’ 도전기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완전히 새로운 비주얼과 세계관을 가진 ‘부캐’를 내세운 음악 예능,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탄생’(이하 ‘스타탄생’)도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현직 스타들이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캐를 만들고 신인가수로 재데뷔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MC 붐을 비롯해 정재형, 성시경, 장민호, 데프콘, 유세윤, 김필, 솔라가 스타 메이커로 참여해 스타들의 재데뷔를 돕는다. 7일 수요일 저녁 8시50분 첫 방송.

이에 앞서 가장 먼저 시청자를 만난 건 메타버스 세계관을 현실로 옮긴 ‘러브in’이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러브in’은 짝을 찾는 싱글 남녀 8명이 ‘러브타운’에서 벌이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상황실에 정체를 감춘 ‘본캐’(본캐릭터)가 소개팅에 나선 아바타에게 다양한 지령을 내리며 인연을 찾는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