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연차 내신지 모르고 연락 드렸어요. 죄송합니다.”
11월부터는 이런 당황스러운 대화를 나눌 일이 사라진다. 유연해진 근무 환경에 발맞춰 지난달 31일 업데이트된 ‘J FLOW’와 ‘T FLOW’에서는 상대방의 근태 정보와 근무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그룹웨어 고도화 작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조인스플로우가 J FLOW와 T FLOW로 분리된 것이다. J FLOW에서는 e메일과 결재 등 그룹웨어에서 사용하던 기능을 담았고, 협업과 채팅 기능은 T FLOW에 담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특화했다. J FLOW의 [채팅]과 [협업] 메뉴를 클릭하면 T FLOW 앱으로 바로 이동한다.
이렇게 앱이 이원화된 덕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형태가 구현될 수 있었다. 채팅방 내에서 바로 그룹 영상통화와 콘퍼런스 콜을 걸수 있게 돼 더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해졌다. 채팅방 내 답장, 공지, 이미지 묶음 전송 기능이 추가 지원되는 등 메신저 고유의 성격 또한 강화됐다.
무엇보다 협업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업무별로 하위 목록을 나눠 관리할 수도 있고, 간트 차트 및 모아 보기를 통해 전체 업무의 진척도를 한 화면에서 쉽게 파악할 수도 있다. 검색 또한 더 섬세해졌다. 검색 조건을 상세히 지정하면 글과 댓글, 업무, 일정별로 분류된 결과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다. T FLOW를 이용하면 e메일과 전화, 개인 메신저 등으로 파편화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생산성 향상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협업 방에 업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남겨두면 일의 진행 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업무 히스토리 관리 또한 자연스레 해결된다.
업무 공유 또한 쉬워졌다. 협업 방에 구글 문서를 공유하면 공동 문서 편집이 가능하며, 협업 방에 업로드된 게시물을 URL 링크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다만 문서 보안을 위해 권한을 부여한 이용자만 볼 수 있다. 앱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한 것은 물론, UI도 다양해진 모니터, 태블릿 사양에 맞췄다.
앞서 소개한 근태 및 근 무시간 조회는 유연해진 근무 환경에 발맞춰 추가된 기능이다. J FLOW의 조직도에서 휴가 및 J.CreativeDay 등 이용자의 근태 정보와 근무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근태 정보는 그룹 인사시스템인 HR-PARTNER와 자동으로 연동되며, 이용자 본인이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달라진 기능과 이용법에 대한 안내는 지난달 오픈한 스피스(스마트 오피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oins net 메인 화면에 떠있는 검은색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임직원들이 FLOW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콘텐트리중앙은 T FLOW를 이용한 협업 기능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사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