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일손 부족해 애탔는데 … 중앙그룹 손길 고마워"
콘텐트리중앙 중앙사보 2022.11.03
사회공헌 'ON(溫) 캠페인' 홍정도 부회장 등 ‘사과 봉사’ 4.5톤 수확 돕고 기부까지

중앙그룹은 지난달 24일 농협중앙회(이하 농협, 회장 이성희)와 함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소재 사과 농가 ‘마우농원’을 찾았다. 사과 수확철을 맞아 일손을 보태기 위해서다. 중앙그룹과 농협은 2020년부터 3년째 농촌 봉사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중앙그룹 ‘ON(溫)캠페인’과 농협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도와왔다. 2020년에는 배, 지난해엔 인삼과 콩, 올해 상반기엔 토마토 농가의 일손을 거들었고 이날은 사과 농가를 방문해 가을 사과 수확을 도왔다.

 

이날 농촌 봉사활동에는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 송영국 콘텐트리중앙 조인스부문 대표, 류영호 러너블 대표이사 겸 중앙홀딩스 사업담당, 강종호 중앙홀딩스 법무홍보실장, 강주연 HLL 대표이사 등 중앙그룹 임직원 37명과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장덕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역본부장, 영중농협, 영북농협 조합장 등 농협 임직원 20여 명이 모여 두 팔을 걷어붙였다. 홍 부회장은 “이번이 중앙그룹의 6번째 농가 일손 돕기 봉사”라면서 “단순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를 해나가겠다. 우리를 마음껏 부려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중앙그룹 임직원들이 농협중앙회와 함께 경기도 포천시 사과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 참석한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이 사과 수확을 하고 있다.

선선하고 맑은 가을 날씨와 고즈넉한 과수원의 풍경 덕분에 임직원들 모두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수월하게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수확 작업은 2인 1조로 짝을 지어 진행됐다. 한 명이 잘 익은 사과를 선별해 따면, 다른 한 명이 사과들끼리 부딪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꼭지를 정리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김현정 중앙일보M&P 기자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잘 익은 과실을 수확하는 기쁨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려 가며 수확한 사과는 17㎏ 상자 기준 263박스로, 약 4.5t에 달한다. 이 중 250㎏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중앙그룹이 구매했다.

 

임직원들은 2인 1조로 짝을 지어 잘 익은 사과를 선별해 수확하는 작업을 도왔다. 이날 임직원들이 수확한 사과는 4.5t에 달한다. 

구매한 사과는 사단법인 위스타트가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및 학대 피해 아동 쉼터인 삼척시 봄봄쉼터, 기쁨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인 밥집알로, 아동 양육시설인 꿈나무마을 등으로 전달됐다. 농가 일손 돕기에 참여한 임직원들도 양손 무겁게 돌아갔다. 중앙그룹이 마우농원에서 구매한 사과뿐 아니라 친환경 어메니티 세트, 홍정도 부회장이 현장 구매한 포천일동막걸리,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준비한 포천 지역 쌀을 나눠 가지며 수확의 보람을 느꼈다.

 

박동원 마우농원 농장주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등 일손 수급이 어려워진 데다 임금도 크게 올라 시름이 깊은 상황”이라며 “중앙그룹과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 적잖은 매출까지 올려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매년 반기별로 이뤄지고 있는 농촌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를 위한 중앙그룹의 사회공헌 ‘ON(溫) 캠페인’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중앙그룹 농촌 봉사활동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가 도울 예정이다.

김보감 리더 콘텐트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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