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오지 않은 최고의 전성기를 향해 "우리는 할 수 있다"
JTBC 중앙사보 2022.11.03
JTBC 보도부문 호프데이 개편 앞두고 성공 의지 다져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자”

지난달 20일 저녁 신뢰관 21층 다목적룸. 기름진 음식 냄새와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취재·촬영·편집·디자인·기술·디지털·제작 등 JTBC 보도부문 구성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2 JTBC 보도부문 호프데이’가 열렸기 때문. 이날 만큼은 엄숙한 회의장이 아닌 ‘신뢰관 맨 꼭대기 호프집’이라 불러도 손색 없는 분위기였다.

 

이날 행사는 보도국 사회1부 이가혁 기자의 진행으로 1부, 2부, 3부로 나뉘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메가박스 관람권·커피 상품권·백화점 상품권·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퀴즈로 ‘3시간 큐시트’가 꽉꽉 채워졌다. 보도국 행정팀은 ‘가장 멀리서 출근하는 사람’ ‘가장 최근에 첫 출근한 사람’ ‘기자 바이라인 목소리 듣고 맞히기’ 등 함께 일하는 동료를 알아가는데 필요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지난달 20일 보도부문 임직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JTBC 보도부문 호프데이가 열렸다.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는 손수 가져온 샴페인에 빗대 인사말을 했다. 박 대표는 “‘하늘과 땅 사이’라는 의미의 ‘엉트레 씨엘에 떼레(Entre Ciel et Terre)’라는 샴페인 이름처럼 아직 JTBC의 최고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하늘 높은 곳으로 함께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수영 JTBC 대표이사는 “배우 송중기 주연의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개편에 맞춰 좋은 작품이 많이 준비돼 있다”며 “보도부문 식구들의 노력까지 더해져 JTBC가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박장희 대표처럼 샴페인 선물을 못 챙겨 왔는데 오늘 2차 자리를 하신다면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말하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졌다.

 

해외 3개국 특파원이 보낸 ‘깜짝 영상편지’가 스크린에 재생되자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도쿄총국 김현예 특파원은 “(지진·홍수 등 재난 상황에) 언제든 달려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안전모와 JTBC 우비 등이 담긴 긴급 출장 가방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베이징총국 박성훈 특파원은 “최근 새로 바뀐 중국 외교부의 한국 매체 담당자가 평소 JTBC를 가장 많이 시청했다고 말했다”며 “중국이 JTBC를 통해 한국을 보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과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워싱턴총국 김필규 특파원은 ‘국내 유일 백악관 상시출입 특파원’답게 백악관 브리핑실 연단에 서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아야 하는데 오늘 하필 서부 지역 출장을 가 그러지 못했다”며 ‘워싱턴 스타일 유머’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전진배 JTBC 보도부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때문에 그동안 얼굴 마주하기 힘들었을 다양한 직군 동료들이 서로 술 한잔 기울이는 반가운 시간이 된 것 같아 뜻깊다”며 “개편을 앞두고 보도부문 모든 구성원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등 경품을 받아든 김대호 영상취재기자(가운데)와 JTBC 영상취재팀. 왼쪽부터 이학진·이지수·김대호·방극철·이주원 영상취재기자

 

내내 뜨거웠던 행사 분위기에 걸맞게 마무리까지 ‘해피엔딩’이었다. 참석자 이름표를 무작위로 뽑아 결정한 1등 경품 주인공에 올 2월 입사한 ‘막내 기수’ 김대호 영상취재기자가 뽑힌 것. 김 기자 이름이 불리는 순간 장 내 200여명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받을 만하다”며 축하해 줬다. 최신형 아이패드를 받은 김 기자는 “56기, 영상취재팀, 보도국, 그리고 JTBC 전체에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가혁 기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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