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밤 하얗게 태운 '플러스엠' … "종합엔터사 성장" 포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중앙사보 2022.11.03
BIFF서 '플러스엠의 밤' 개최 홍정인 대표 성과·비전 공개

지난달 8일, 플러스엠(옛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열린 부산 해운대 밤바다를 뜨겁게 달궜다. 플러스엠은 이날 메가박스와의 분리를 선언하고,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비전을 밝히는 ‘플러스엠의 밤’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거둔 성과와 앞으로의 라인업도 공개했다.

 

플러스엠은 이미 연이은 성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첫 천만 영화 〈범죄도시2〉와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칸영화제 초청작인 영화〈헌트〉를 내놓으며 팬데믹으로 위축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단상에 오른 홍정인 메가박스 대표는 국내 최대 스튜디오로 입지를 다진 SLL의 성과를 소개하고, 메가박스의 투자 배급 라인을 담당하며 성장한 플러스엠의 비전을 공개했다. 홍 대표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장르와 스케일을 소화할 수 있는 종합 콘텐트 집단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 배급 뿐 아니라 기획·투자·제작 그리고 마케팅과 유통까지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고, 콘텐트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공개된 플러스엠의 라인업 또한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정세 플러스엠 본부장은 팬데믹 기간 중 해외에서 촬영을 마친 〈교섭〉과 〈보고타〉 〈드림〉을 소개했고, 이미 크랭크업한 〈대외비〉 〈타겟〉 〈너와 나의 계절〉 〈탈주〉 〈서울의 봄〉을 차례 차례 공개했다. 이어 현재 촬영 중인 〈크로스〉 〈화란〉 등의 영화와 〈벌크〉 〈퍄노조율사〉 〈태릉좀비촌〉 등 기획 개발 중인 시리즈 물까지, 매체를 넘나드는 플러스엠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달 8일 열린 '플러스엠의 밤'을 기획한 플러스엠 팀원들과 홍정인 대표(뒷줄 오른쪽)

국내 영화인들이 모두 모이는 BIFF에서 플러스엠이 이처럼 큰 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F팀 25명이 지난 9월부터 본 행사를 준비했다. 철저한 준비 덕에 1000명이 넘는 영화인들이 ‘플러스엠의 밤’을 함께했다. 당초 예상했던 400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었다. 영화 투자배급사, 제작사, 마케 팅사를 비롯해 배우 송중기, 염정아, 송강호, 이병헌, 정해인, 임시완, 이연 등 내로라하는 스타 배우부터 변성현 감독, 장항준 감독 등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여기에 JTBC 간판 아나운서인 강지영이 MC를 맡아 매끄럽게 행사를 이끌었다.

 

플러스엠은 참석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 아이패드, 갤럭시 플립4, 백화점 상품권 등 역대급 상품이 준비된 럭키드로우도 진행했다. 영화 〈육.사.오〉의 배우 이순원도 당첨의 기쁨을 안으며 깜짝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 TF를 이끈 정성엽 콘텐트 마케팅팀장은 “플러스엠이 선보인 첫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콘텐트 업계의 리더가 되겠다는 첫 포부를 밝히는 자리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놀랐다”면서 “앞으로 플러스엠이 선보일 다양한 라인업 또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세훈 리더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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