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더 커진 '공간 가치'로 경쟁 우위 확보
메가박스 중앙사보 2022.11.03
‘국내 1위 어린이 실내놀이터’ 플레이타임그룹 인수

콘텐트리중앙이 지난 1일 국내 최대 어린이 실내놀이터 기업인 플레이타임그룹 인수를 마무리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통 채널의 키 테넌트(Key Tenant, 핵심 점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플레이타임그룹은 국내 복합쇼핑몰·백화점·대형마트 등에 직영점 78개, 가맹점 110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실내놀이터 사업자다. 베트남과 몽골에도 각각 15개, 1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플레이타임그룹은 놀이에 익스트림 스포츠를 접목한 ‘챔피언’ ‘챔피언1250’ 등 챔피언 브랜드로 유아를 동반한 30~40대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특히 ‘챔피언1250’은 어린이 하루 권장 칼로리 소모량인 1250kcal를 모두 소모하도록 높이 오르고, 뛰고, 매달리고, 넘어가고, 소리치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플레이타임그룹의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다. 이밖에 영유아 놀이공간 베이비엔젤스, 상상노리 등 연령대별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피하지 못했지만 빠르게 실적을 회복해 올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실적(동기 대비)을 넘어서며 영업 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콘텐트리중앙의 한 축인 메가박스는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사 중심의 출점 전략을 취하며 최근 5년 동안 국내 멀티플렉스 중 가장 많은 지점을 오픈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점 및 핵심 상권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차별화된 공간과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플레이타임그룹 인수로 메가박스는 기존의 공간 사업자로서의 노하우에 뛰어난 운영 역량을 더하게 됐다. 향후 두 브랜드의 공동 출점, 유아 동반 가족 단위 관객 추가 확보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김정한 리더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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