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이 JTBC 드라마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2022년 연말 최고의 화제작에 올랐다. 초반부터 파죽지세로 6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6회는 평균 시청률 16.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으며 전 채널 1위 자리를 지켰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 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다시 태어나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격변의 1980, 9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가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다. 명품 배우와 제작진의 만남도 일찌감치 시선을 모았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 ‘W’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감독이 손을 잡았고, 여기에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등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자 기대감이 증폭됐다. ‘주 3회 편성’이라는 JTBC만의 파격적인 편성 전략 역시 화제가 됐다.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화려한 기록으로 높은 기대치에 부응했다. 단숨에 2022년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기록을 세운 것. 화제성 역시 방영 2주 연속 전체 1위에 오르고, 주연배우 송중기 역시 드라마 부문 인물 화제성 1위에 올라섰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11월 3주, 4주차 조사 기준).
앞으로 그려낼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도 최고조에 올랐다. 6회에서는 주인공 진도준이 지난 생에서 받았던 고통이 전부 진양철(이성민)을 비롯한 재벌가의 이기심 때문이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 ‘순양’에 맞서는 ‘미라클 대주주’로 진양철 앞에 실체를 드러낸 진도준의 운명은 어떤 국면에 접어들까. 명실상부 모두의 관심작이 된 ‘재벌집 막내아들’의 향배에 다시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첫방송 주간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달 17일 서울 성수동 서울숲 카페거리에 개관한 '재벌집 막내아들의 방'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4.5m 높이의 송중기 간판은 물론 ▶진양철 회장 흉상 ▶윤현우를 죽음에 이르게 한 권총 ▶비자금이 든 가방 ▶진양철 회장의 비망록 등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소품들이 드라마 팬들과 만났다. 배우 송중기가 직접 녹음에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와 순양그룹의 구성원으로 합성된 가족사진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는 사진 코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SNS상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3100여 명이 팝업스토어를 찾아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