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자선 갈라콘서트
중앙일보 중앙사보 2022.12.01
35개국 외교 사절·가족 참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 주최

코리아중앙데일리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주최한 ‘2022 채리티 나이트 갈라 인 부산(Charity Night Gala in Busan)’이 지난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 ‘열린 콘서트’를 시작으로 3회 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교 대사와 가족 등을 초청하는 자리다.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GMF에서 수상한 연주자들의 연주를 듣고 음악을 통해 화합을 도모한다. 올해는 특별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유치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부산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35개국 외교 사절 67명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주요 참석국은 인도·말레이시아·그리스·브라질·페루 등으로 한 나라를 빼고는 모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다.

18일 콘서트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연주자들의) 재능보다는 곡을 완성하기 위해 반복한 수천, 수만 번의 연습과 노력에 주목하고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행사의 정신이 ‘부산엑스포’가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이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엑스포 준비를 마친 부산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주가 끝나자 외교 사절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다울 마투데 메히아 주한 페루대사는 “한국에 이렇게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는 건강한 기업들이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일 차인 19일에는 크루즈 투어를 진행했다. 외교 사절들은 90분간 부산 앞바다를 항해하며 조유장 엑스포추진본부장의 브리핑과 함께 태종대, 영도대교 등의 명소를 눈에 담았다. 투어 후에는 국내 최대 수산 시장인 자갈치시장을 걸으며 현지 분위기를 즐겼다.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대사는 “코리아중앙데일리와 SK의 초청과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부산에 온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 이미 주목받는 도시라고 느껴진다. ‘2030 월드엑스포’에서 부산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단비 리더 코리아중앙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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