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에 1호 미국 변호사가 입사했다. 중앙홀딩스 법무팀 김재형 변호사다. 국제적으로 높아진 그룹의 위상에 따라 해외 레이블, 중계권, IP 관리 등에 따른 글로벌 법률 이슈를 전담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KAIST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IT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과연 기술로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던 끝에 그 해답을 국제사법시스템에서 찾게 됐다. 김 변호사는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는 된모(하드웨어)와 무른모(소프트웨어)처럼 떼려야 뗄 수없는 분야”라며 “비싼 게임 콘솔도 게임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깡통에 불과한 것처럼, 어떠한 된모에도 잘 어울리는 무른모를 빚어 중앙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