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커리어, 일상, 관계에 대해 다정한 조언을 건네는 뉴스레터 <엘르보이스>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생리대 기부 앤 테이크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구독자가 친구를 초대하면 생리대 한 세트를 받고, 이를 동시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50명 이상의 구독자가 참여한 결과, 생리대 250세트를 미혼모 협회 ‘인트리’에 기부하게 됐다.

캠페인의 출발은 지난해 신사동 HLL 사옥 외벽에 걸었던 엘르 코리아 창간 30주년 기념 현수막 광고였다. ‘쓰임을 다한 대형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하면 어떨까’란 아이디어는 현수막을 파우치로 제작하자는 것으로 이어졌다. <엘르보이스>는 이 파우치를 생리대와 함께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선물했고, 나아가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곳에 기부까지 하게 됐다. 캠페인 계획을 들은 여성용품 브랜드 화이트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4000개가 넘는 생리대를 지원했다.

강준영 엘르기획팀 리더는 “생각보다 많은 구독자분이 응원의 메시지를 주셔서 놀랐다”며 “앞으로도 구독자와 함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독자들도 “생리대 기부를 통해 많은 여성이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열어줘서 고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엘르보이스>는 작가, 아나운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필진들의 반짝이는 목소리를 담은 에세이 뉴스레터다. 앞으로도 본 캠페인처럼 여성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여성들의 삶을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엘르보이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elle.co.kr/ellevoice)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