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타 테스트로 인기를 끌었던 ‘지글지글클럽’이 지난달 18일 정식 오픈했다.
‘지글지글클럽’은 중앙일보 쿠킹팀이 만든 식문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다. 현대인이 스스로 잘 먹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모토로 한다.
지글지글클럽은 주제와 기간에 따라 ‘특별 주간’을 정하고 콘텐트를 큐레이션 해준다. 또 사용자가 단순히 글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의 일상에 파고들어 사용 빈도와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글지글클럽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멤버들과 온라인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나아가 관심 있는 주제의 ‘클래스’와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베타 테스트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한 온라인 쿠킹 클래스도 정식 서비스를 맞아 다시 돌아왔다. 요리 1타 강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 함께 요리하는 랜선 수업이다. 수업에 필요한 식재료는 조리 키트 형태로 다듬어 수업 전날 집으로 보내준다. 호스트(강사)와 함께 요리도 배우고 수다를 떨며 노는 것이 이 서비스의 매력 포인트다.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 쿠킹 클래스 참여권은 하루 만에 매진됐다. 급히 추가로 확보한 물량도 4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베타 테스트로 그 인기를 증명한 쿠킹클래스. 호스트(강사)와 수다 떨며 즐겁게 요리를 배울 수 있다. 사진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윤지아 요리연구가.
하루하루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변화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챌린지’도 주목할 만한 서비스다. 현재 ‘나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몸의 순환을 돕는 아침 공복 물 한 잔 마시기 ▶식비 절약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점심 도시락 ▶저녁 집밥 차려 먹기와 같은 다양한 도전이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다.
지글지글클럽이 정식 오픈하며 주목한 점은 사용자의 특징이다. 클래스 구매자와 챌린지 참여자 대부분이 신규 가입자가 아닌 베타 테스트 기간에 가입한 기존 가입자였다. 식문화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와 충성도를 확인한 셈이다. 한 사용자는 “풍성해지고 다양해진 즐길 거리로 돌아와 더욱 재미있어질 지글지글클럽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기대평을 남겼다.
황정옥 쿠킹팀장은 “앞으로 폭넓은 주제의 식문화 콘텐트를 제공하고 도전하고픈 보상 체계를 구축해 사용자 참여 친화적인 서비스로 나아가겠다” 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