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영문뉴스레터 Katchup Briefing "미국 주류가 경청하는 미디어가 목표"
중앙일보 중앙사보 2023.06.01

미주중앙일보가 지난 4월 3일 한인 언론 최초로 영문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름은 '캐치업 브리핑(Katchup Briefing)’. 인사말로 쓰는 “Catch up later”(나중에 보자)를 모티브로, 뉴스를 따라잡다(catch up)는 표현에 Korea의 K를 합성했다. 한인 2~3세, 각급 의회 의원과 보좌관, 주·시·카운티의 정책담당자, 사법기관 관리, 각종 사회단체 활동가, 기업인 등에게 매주 월요일 발송한다.

캐치업 브리핑은 미국 언론이 깊이 다루지 않는 한인 사회 밀착형 뉴스와 미국 이슈에 대한 한인들의 반응 등을 다룬다. 단순 뉴스 전달을 넘어 한인들의 목소리를 주류 사회에 전파하는 게 목표다.

 

4월 3일자 1호 메인 기사에서는 미국 전역에 만연한 아시안 증오범죄를 짚었다. 오픈율이 65%를 넘었다. 괜찮은 출발이었다. 한인 가족 3명이 사망한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 7호 ‘Take action now to stop mass shootings(지금 총기난사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자)’ 기사로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줘서 고맙다는 반응들이 들어왔다.

 

이민자와 유색인종들을 위한 비영리 뉴스 기관인 Ethnic Media Services는 “영문 뉴스레터로 세대 격차를 잇는 코리아데일리”라는 제목으로 캐치업 브리핑의 출범을 보도했다. 최근 본사 편집국을 방문한 LA타임스 커뮤니티 담당 기자 또한 캐치업 브리핑을 구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중앙일보는 2024년까지 뉴스레터 캐치업 브리핑, 영문 웹사이트, 영문 SNS를 뉴스 매체로 성장시켜 “미국 주류 사회가 경청하는 한인 미디어”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캐치업 브리핑은 앞으로 구독자를 늘리면서 하반기 중 주 2~3회로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이무영 뉴미디어담당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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