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있는 알베르토 몬디의 집으로 떠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토요일 오후 9시 50분). 이탈리아에 도착해 먼저 역사와 문화가 깃든 도시 토스카나로 향했다. 알베르토 몬디를 ‘여행 가이드’ 삼아 유쾌한 여행을 떠나보자.     알베르토가 추천하는 ‘진짜 이탈리아’ 토스카나 밀라노 공항에서 5시간을 이동한다.

농가 민박인 아그리투리스모(Agriturismo·농촌+관광을 합친 이탈리아 신조어) 농가를 개조한 독특한 민박 형태로 도시를 떠나 한적한 곳에서 완벽한 휴식을 즐기고픈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진 위).

이탈리아에선 카푸치노와 카페라테는 아침에만 마시고 이후에는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토스카나는 고대 이탈리아 문명의 발상지이자 동화 ‘피노키오’, 영화 ‘글레디 에이터’ 등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됐다. 특히 시에나 시(市)는 영토의 절반이 포도밭일 정도로 와인이 유명하다. 피엔차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가 살아 숨쉬는 소도시로 슬로푸드 운동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피엔차 추천 음식 ‘페코리노 치즈’는 양젖으로 만들어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이 일품. ‘젤라토’는 천연 과일로 맛을 내는 전통 아이스크림. 피엔차의 유명 건축물 ‘피엔차 대성당’은 교황 비오 2세의 열정으로 3년 만에 완공. ‘피콜로미니 궁전’은 1968년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의 집으로 나왔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