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는 기본, 물티슈로 스마트폰 자주 닦아야
중앙홀딩스 중앙사보 2015.06.22
메르스 대처법 메르스 의심되면 보건소 신고 기침은 휴지 등으로 가려야

“옆 동료가 기침만 해도 ‘혹시…’ 하는 마음에 걱정이 돼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확산되면서 JMnet 사우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JMnet은 각층에 소독기를, 화장실엔 항균비누를 비치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앙사보 1225호(15일자) 1면> 하지만 수십 명이 한 사무실을 사용하는 만큼 개인 차원의 예방 노력과 대처도 중요하다.

 

증상이 있으면 즉각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자가격리를 하는 한편 보건소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에 신고해 지시를 받아야 한다. 감염자 혹은 격리 대상자와 접촉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메르스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감염된 후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숨가쁨, 호흡 곤란 등이 주요 증상이다. 악화되면 다리가 붓고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신부전(腎不全) 등을 일으킨다.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증상만으로는 메르스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보건 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선 ‘기침 에티켓’도 잘 지켜야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는 침 방울(비말)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침할 때는 침이 튀지 않도록 입과 코를 휴지, 팔꿈치 안쪽 등으로 가리고 해야 한다.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을 만지면 안 된다. 바이러스가 묻기 쉬운 노트북 자판이나 마우스·휴대전화 등을 물티슈로 자주 닦는다. 
 

임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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