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문·문화사업·재무법인 '조인스'로 하나됐습니다
중앙홀딩스 중앙사보 2015.06.22
중앙미디어네트워크 Joins 3개 조직 뭉쳐 3월 출범 J빌딩 입주해 시너지 기대

같은 일을 하면서도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 공간에 모여 일한다. 각자 맡은 일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로를 돕는 ‘한식구’가 됐다. 3월 출범한 JMnet의 계열사 조인스(Joins) 가 그 주인공이다. 조인스는 뭉친다는 뜻대로 그룹의 IT부문과 중앙일보문화사업·중앙일보재무법인이 하나가 된 회사다. Joins는 ‘Joongang Online IT & Service’의 앞 철자를 따 만들었다. 5월에 잇따라 서울 서소문로 J빌딩으로 이사해 한가족이 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IT부문은 3층에, 경영지원실(재무법인 포함)과 문화사업은 6층에 자리를 잡았다.

 

조인스 여러 부문 사우들이 손을 모았다. 왼쪽부터 김태경 경영지원팀장, 진정현 문화사업 차장, 윤광열 경영지원팀 법무파트 대리, 박정기 시스템운영1팀장, 조상연 본사지원팀장.

 

IT 부문은 본사 IT파트와 중앙일보씨앤씨를 비롯해 그룹의 IT 역량이 집중된 곳이다. 정보전략본부(IT 기획팀·시스템운영1팀·시스템운영2팀·프로젝트관리팀)와 개발운영본부(본사지원팀·일보지원팀·신문지원팀·방송지원팀·출판지원팀)로 구성돼 있다. 그룹의 IT와 관련된 업무 대부분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그룹의 IT 보안을 책임지고 업무 시스템(그룹웨어·집배신 등)과 웹·모바일 디지털 서비스도 개발하고 운영한다.

 

IT 부문이 한 지붕 아래 모인 데 대해 사우들은 만족한다. 조상연 본사지원팀장은 “신문·방송·출판 지원 등 업무 분야가 달라도 IT란 공통분모가 있고, 그러면서도 보안·개발·기획 등 각각의 전문 분야가 있어 서로 돕고 조언도 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방재호 본사지원팀 대리는 “심정적으로도 든든하다”고 했다. 비슷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일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는 것이다. 최영재 IT 기획팀 과장은 “협업도 용이해질 것 같다.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조인스 경영지원실은 IT부문과 문화사업이란 ‘대식구’의 살림을 맡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하지만 ‘새 살림’을 꾸려나간다는 설렘과 자부심도 있다.

 

“새로운 회사에 입사해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었어요.” 경영지원실에서 재무를 담당하는 홍석표 대리는 지난달 15일 순화동 에이스타워를 떠나 J빌딩으로 첫 출근하던 날 느꼈던 기분을 이렇게 표현했다. 재무법인 소속이었던 그는 “J빌딩에서 일하니 중앙 가족이란 소속감이 든다”며 “구내식당도 가까워져 편해졌다”고 말했다. 김태경 경영지원실 경영지원팀장은 “IT 부문과 문화사업이 각각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사·총무·재무 등 경영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 몸이 된 조인스는 마음까지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재무법인까지 이사를 끝낸 직후인 지난달 16일엔 회의실에서 다과를 들며 조촐한 ‘상견례’를 했다. IT부문은 최근 서울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워크숍을 열고 서로 한층 가까워졌다. 조인스는 앞으로도 조직원들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친목의 장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임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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