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당신에게 주는 자연의 선물, 섬의 포근함에 빠져보세요
중앙사보 2015.07.06
①휴가지 ②추천 이유 ③팁
‘고요한 휴가’를 원하는 동료들을 위해 두 사우가 ‘섬 휴양지’를 소개한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피서지를 피하고 싶은 사우라면 주목해보자. 자연을 벗삼아 캠핑도 가능한 힐링 휴가지다. 



섬 속의 섬 제주 비양도 장진영 중앙일보 키즈팀 기자
① 제주 비양도
② 제주에서 성산 일출봉이 가까운 동쪽에 위치한 섬 우도는 많이들 가 봤을 것이다. 그 우도 안에 연륙교로 이어져 있는 작은 섬이 바로 비양도다. 우도를 둘러본 후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 속의 섬’이다. 관광객들이 거의 다 빠져나갈 시간쯤인 늦은 오후 우도로 향한다. 지역 주민과 하룻밤을 머물 사람들만 빼면 인적이 드물다. 더 큰 고요함을 찾아 비양도로 향한다. 바다가 바로 맞닿은 너른 벌판에 작은 텐트를 설치한다. 원래 이곳은 바람으로 유명한 곳이다. 벌판의 갈대들이 옆으로 누워 있는 것만 봐도 바람의 세기를 짐작할 수 있다. 날씨 때문에 이틀을 기다렸다가 들어간 비양도는 포근한 밤 하늘로 나를 맞아줬다. 바람 한 점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가만히 바다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에 올 이유는 충분하다. 
③ 비양도는 ‘백패커(Backpacker·배낭여행가)’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인기 장소다. 단출하게 짐을 꾸리고 자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한다. 텐트들이 비교적 넓은 간격을 두고 위치하기 때문에 혼자 즐기기에도 좋고 사교성을 발휘한다면 다른 백패커를 친구로 만들 수도 있다. 한 가지 주의 사항은 비양도 바닷가에는 식탐 많은 고양이가 있다. 다음날 먹을 식량이 없어지지 않도록 음식물은 잘 챙겨두시길.


 

홍천강이 둘러싼 소남이섬 임채욱 중앙일보 대리
① 소남이섬(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
② 입구에 들어서면 그냥 천혜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비포장 도로를 쭉 따라 들어가다 보면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시킨 캠핑 공간이 나온다. 사방은 홍천강변으로 둘러싸여 있어 현실에서 벗어나 완벽한 자연인이 된 기분마저 느껴진다. 사람 붐비고 인공미 가득한 캠핑장에 염증을 느꼈을 캠핑족에겐 그야말로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다.
③ 샤워실·매점 등 편의 시설을 찾기 힘들어 연인이나 가족과 가기엔 부담된다. 동성 절친들과 가면 딱일 듯하다. 소남이섬이라고 해서 춘천 남이섬 근처가 아니다.
장진영 기자 임채욱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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