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노르웨이·그리스 … 비정상회담, 더 큰 세계를 품다
JTBC 중앙사보 2015.07.06
1주년 맞이, 새 대표 출연 교사·유학생 … 직업 다양
JTBC ‘비정상회담’에 새롭게 합류한 대표단. 왼쪽부터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나카모토 유타(일본)·새미 라샤드(이집트)

 

방송 1주년을 맞은 ‘비정상회담’이 새로운 비정상 대표단을 회담장에 불러모은다. 브라질·노르웨이·그리스·폴란드·이집트 청년들이 합류하기로 한 것이다. 새 대표단은 지난 1년간 비정상회담을 정상급 프로그램으로 이끈 로빈(25·프랑스)·줄리안(28·벨기에)·블레어(23·호주)·수잔(27·네팔)·일리야(33·러시아)의 뒤를 잇는다. 6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선 기존 멤버들과 다른, 이들만의 한국어 입담을 즐길 수 있다.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30)는 현재 주한 브라질 대사관에 근무하며 비정상회담과 같은 국제교류(?) 경험을 충분히 쌓은 인재다. 노르웨이의 니콜라이 욘센(28)은 고려대 국제대학원생으로 일본 유학 등 다양한 국제 경험의 소유자다.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26)는 충북 청주에 있는 고등학교의 영어 교사다. 학생과의 소통 능력을 회담장에서도 그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대 첨단영상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31) 폴란드 대표, ‘척척박사’로 불리는 미국 대표 타일러(27)와의 ‘박사급 입씨름’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비정상회담 11회에서 벌어진 ‘종이 발명 원조 국가 논쟁’을 기억하는 시청자에겐 반가운 사람이 찾아온다. 당시 장위안(31ㆍ중국)과 어느 나라가 먼저 종이를 발명했는지를 두고 다투다가, 결국 고정출연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고배를 마신(물론 코믹한 연출임) 새미 라샤드(26)가 이집트 대표를 맡기로 한 것이다. 라샤드는 “사막과 피라미드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모습의 이집트를 소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데라다 다쿠야(23)가 맡아온 일본 대표 역할은 나카모토 유타(20)가 이어받는다. 유타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다쿠야의 ‘아이돌계’ 후배다.

 

이들이 기존 멤버들의 장난기 넘치는 텃세를 극복해가는 과정도 새로운 비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다. 김희정 PD는 3일 기자회견에서 더 다양한 나라 출신의 출연자를 통해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기 위해 멤버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강정국 대리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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