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13일부터 달라집니다
JTBC 중앙사보 2015.07.13
손석희 앵커 월~목 진행 금·토·일 저녁 7시 40분 방송 여성 앵커 한윤지 기자 발탁 '꼼꼼한 경제' 등 새 코너도


신뢰도와 영향력에서 경쟁사를 압도해온 ‘JTBC 뉴스룸’이 7월 13일부터 또 한번 변신을 시도한다.

 

우선 뉴스룸이 월~목의 100분 체제와 금~일의 50분 체제로 재편된다. 금요일 뉴스를 주말뉴스 존(zone)에 포함시키는 건 국내에선 사실상 최초의 시도다. 보도국 관계자는 사실상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이나 다름없어진 생활 패턴의 변화를 고려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룸 시작 시간도 나눠진다. 월~목은 종전대로 오후 8시에 시작하지만 금~일 뉴스룸은 오후 7시40분으로 앞당겨진다. JTBC 드라마가 매주 금·토 오후 8시40분에 편성돼 있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금요일 뉴스룸의 메인 앵커도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에서 전진배 사회2부장으로 바뀐다. 전 부장은 주말 뉴스룸의 앵커를 맡고 있다.

 

뉴스룸의 새로운 체제 개편은 손석희 사장이 주도했다. 금요일 뉴스 진행의 부담을 덜어낸 만큼 역시 보도본부에서 맡고 있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김제동의 톡투유에 더 신경을 쏟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손석희 앵커와 호흡을 맞출 뉴스룸의 여성 앵커도 바뀐다. 2년 가까이 활약했던 김소현 앵커가 취재 현장에 복귀하고 한윤지 보도국 정치부 기자가 앵커를 맡는다. 한 기자는 그동안 사회부와 정치부 등에 근무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4대 강 사업의 문제점을 파헤치면서는 평소 익혀온 스쿠버 다이빙 실력을 발휘해 강물 속까지 직접 취재했다. 이어진 스튜디오 출연에선 강바닥에서 건져온 오물을 손 앵커에게 들이대며 냄새를 맡아보라고 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윤지 앵커는 “손 앵커와 조화를 잘 이루면서도 나만의 특색을 찾아가는 노력도 할 생각”이라며 “진심을 담는 친절한 뉴스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앵커는 당초 11일 괌으로 5박6일 일정의 가족 휴가를 떠날 계획이었다고 한다. 7일 오전 비행기 티켓까지 구입했지만 당일 오후 앵커 발탁 소식에 휴가 계획을 미뤄야만 했다.

 

뉴스룸엔 새로운 고정 코너들도 선보인다. 경제산업부 기자들이 만드는 ‘꼼꼼한 경제’가 대표적이다. 시청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생활경제 관련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주자는 취지다. 예를 들어 인상된 택시요금과 버스요금을 비교해 몇 명이 어디까지 갈 때, 어떤 교통수단이 더 경제적인가를 따져보는 식이다. 성화선·이새누리 기자가 선발대로 나섰다.

 

또 영상과 음악으로 풀어내는 ‘오늘’은 역사 속 오늘에 일어났던 사건과 인물을 조명한다. 기존 인기 코너인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과 김필규 기자의 ‘팩트 체크’ 등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JTBC 홍보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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