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종합스포츠채널인 ‘JTBC3 FOXSPORTS(제이티비씨쓰리 폭스스포츠)’가 8월 1일 닻을 올린다. 축구·야구·체조·테니스·골프·포뮬러1 등 인기 스포츠 종목을 총망라해 중계한다. 이미 JTBC·QTV·JTBC GOLF를 보유한 JMnet은 이번 종합스포츠채널 개국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미디어그룹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JTBC3 FOXSPORTS’란 채널명 중 숫자 ‘3’은 JTBC·QTV에 이은 세 번째 JTBC 패밀리 채널이란 걸 의미한다. ‘FOX’는 세계 최대 TV 네트워크인 FOX 인터내셔널 채널을 뜻한다. FOX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그들이 보유한 콘텐트도 확보했다.
‘JTBC3 FOXSPORTS’엔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콘텐트가 즐비하다. 우선 8월 개최되는 ‘2015 동아시안컵’의 남녀 대회 12 경기를 모두 중계한다. ‘미다스의 손’ 슈틸리케 감독과 K리그 영건들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2013년 동아시안컵’ 한·일전 중계 시청률(12.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만 봐도 ‘동아시안컵’은 파워 콘텐트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손흥민·구자철·지동원 등이 뛰고 있는 ‘세계 4대 프로축구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의 경기는 주당 최소 3경기 이상 생중계로 편성된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의 원정 경기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출전하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도 볼 수 있다. 1년 동안 세계 20개국을 순회하며 펼쳐지는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F1)’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등 3개 대회도 중계한다. JTBC GOLF에서 중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PGA 챔피언십 등도 ‘JTBC3 FOXSPORTS’에서 만날 수 있다.
개국일인 1일엔 이대호 원정 경기와2015 동아시안컵으로 시작한다. 0시 이대호 소속팀인 소프트뱅크와 세이부 라이언스의 대결이 중계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엔 동아시안컵 여자부 개막전인 북한 대 일본 경기를, 여자부 대한민국과 중국의 대결은 오후 9시30분에 시작한다.
‘JTBC3 FOXSPORTS’는 스포츠 전문 방송사로서의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 개국 전부터 JTBC를 통해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3 동아시안컵’ ‘2012~2015 캐피털원컵’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을 중계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제 방송신호를 제작해 여러 나라에 송출한 경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중계하면서 풍부한 방송 노하우와 차별화된 콘텐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