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로 갤러리로 … 열린 공간 된 JTBC 빌딩
중앙사보 2015.07.27
1층 로비 리모델링 … 2·3층 홍보관 조성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JTBC 빌딩.
종전의 좁고 어수선했던 건물 정문 주변이 몰라보게 넓어졌다. 시야를 가렸던 나무들이 옮겨졌고 주차요금 정산소도 지하 2층으로 이전했다. 큼지막한 캐노피도 설치됐다. 1층 로비에 들어서자 오른편에 깔끔한 흰색 벽면을 배경으로 회색 소파가 놓여 있는 라운지가 눈에 들어왔다. 고급 호텔 로비가 연상됐다. 안락한 소파엔 방문객들이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왼쪽엔 제법 큰 규모의 ‘JTBC 카페’가 들어섰다.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나뉘어 있던 공간을 합해 429㎡(약 130평)의 카페로 탈바꿈시켰다. 카페 천장의 곡선과 직선 교차 디자인이 이색적이었다. JTBC의 브랜드 디자인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카페에는 유리 문을 설치한 임직원용 회의실 세 곳도 마련됐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 홍보관으로 향했다. TV 모니터 18개로 이뤄진 미디어월이 시선을 끌어당겼다. 모니터에선 JTBC 프로그램들 중에서 선정한 명장면들이 소개된다. 맞은편엔 의자를 갖춘 휴식 공간도 있다.   
3층으로 올라가자 이색적인 홍보관이 펼쳐졌다. 주제에 따라 공간이 분리돼 있으면서도 서로 연결된다. JTBC 인기 프로그램들의 특징을 살린 체험 전시물도 눈에 띄었다. ‘히든싱어’ 코너엔 가수와 모창자들이 들어가 노래를 부르는 ‘히든부스’가 설치됐다. 노래를 듣고 누가 진짜 가수인지 버튼을 눌러 맞히는 퀴즈 체험도 가능하다. ‘냉장고를 부탁해’ 코너에선 원하는 메뉴를 터치스크린에서 선택하면 해당 메뉴를 요리하는 영상이 나온다.  
드라마 ‘밀회’ 코너에선 화제가 됐던 이선재(유아인)의 방을 재현했다. JTBC의 전신인 TBC(동양방송) 역사관에선 TBC의 주요 인기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인터뷰와 각종 간담회 등이 가능한 ‘갤러리 라운지’도 마련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JTBC 디자인센터 브랜드디자인파트가 담당했다. 김혜진 브랜드디자인파트장은 “편안함과 열린 소통 같은 JTBC의 아이덴티티가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보관 개관식은 8월 11일 열린다.   
임선영 기자
임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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