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 8%, ‘내 친구의 집…’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JTBC 중앙사보 2015.07.27
JTBC 예능 2편 승승장구 흥행성·작품성 인정 받아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이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쿡방(요리방송) 전성시대를 연 ‘냉장고를 부탁해’(월요일 오후 9시40분)는 시청률 8%를 돌파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토요일 오후 9시50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2015년 5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냉장고를 부탁해’ 20일 방송은 8.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방송 때 기록한 당시 최고 시청률(6.5%)보다 1.7%포인트 올랐다.

 

20일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9.3%였다. 이 ‘최고의 1분’은 특별 출연한 오세득 셰프가 손님으로 나온 가수 보아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한 요리 ‘보아씨, 초면입니다’를 만드는 장면에서 나왔다. 보아가 200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한 날이기도 하다. 최현석·오세득 셰프는 ‘NO.1 면요리’를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대결 전부터 오 셰프는 “최현석 셰프를 잡으러 왔다”며 선전 포고를 했다. 오 셰프가 선보인 ‘초면입니다’는 누룽지와 고추기름을 더한 중국식 면요리였다. 그는 첫 출연자답지 않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요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맛있다. 계속 먹게 된다”고 극찬하며 그에게 승리를 안겼다.

 

지난해 11월 17일 첫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실력과 유머를 갖춘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인먼트)’의 인기 ▶MC 김성주·정형돈의 찰떡 진행 ▶먹방(먹는 모습을 강조하는 방송)과 쿡방의 장점을 살린 프로그램 형식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JTBC 두 예능 프로그램. 왼쪽부터 시청률 8%를 돌파한 ‘냉장고를 부탁해’,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뉴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방통심의위는 “세계 각국 청년의 우정과 여행을 소재로 이질적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시청자에게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특히 출연자의 고향인 네팔 지진 현장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재난에 대한 단순 보고를 넘어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을 걱정하는 현지인들의 마음을 전함으로써 인류애를 실천하고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

강정국 대리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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