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한·일전, 남북 대결…JTBC 동아시안컵 축구 중계
JTBC 중앙사보 2015.07.27
8월 1일부터 본선 12경기 허정무 전 감독 해설 맡아


JTBC가 2015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남녀 본선 12개 전 경기를 단독 중계한다. 8월 1~9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리는 한국팀의 6개 경기(남녀 각 3경기)는 생중계로 방송된다. 나머지 경기도 녹화중계로 볼 수 있다. 한국은 중국·일본·북한과 리그전으로 실력을 겨룬다. 현장의 열띤 분위기는 임경진 캐스터와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축구 해설가 박찬하 위원이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15 동아시안컵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많다. 그중 하나는 한·일전이다. 게다가 이번 대회 일본 감독(남자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이끌며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2-4 패배를 안긴 바히드 할릴호지치다. 한국 슈틸리케 감독은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이겨야 하는 동시에, 지난해 월드컵 패배의 아픔까지 되갚아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일전 남자 경기는 8월 5일 오후 7시20분에 열린다. 남북 축구 대결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 이후 1년 만에 다시 펼쳐진다. 당시 한국은 북한을 1-0으로 이겨 금메달을 땄다. 남북한 축구 경기는 9일 오후 6시10분(남자)과 8일 오후 6시10분(여자)에 열린다.

 

이번 동아시안컵 남자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24.3세다. 대회 우승을 노리는 것과 함께 차세대 축구스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축구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또한 지난달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여자 대표팀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걸그룹 AOA도 2015 동아시안컵의 모델로 활약하며 대회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정지원 과장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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