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다리며 원작 만화 보세요 … 메가박스 ‘계단아래 만화방’ 개장
메가박스 중앙사보 2015.08.03
3000여 권 엄선해 전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만화방이 생겼다. 영화 관객이 대기 시간 동안 인기 영화·드라마의 원작 만화를 즐기거나 코엑스에서 약속 시간을 기다릴 때 들를 수 있는 곳이다. 메가박스는 이 같은 영화 문화 체험 공간인 계단아래 만화방을 1일 개장했다.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들어선 ‘계단아래 만화방’.

 

계단 아래 있다고 해서 어두침침하고 습기 가득한 만화방이 아니다. 원목가구로 꾸며진 책장과 은은한 조명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 만화방엔 이미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뿐 아니라 메가박스가 엄선한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만한 작품 3000여 권이 전시돼 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2 캐릭터가 등장하는 마블코믹스와 미생 심야식당 등의 인기 만화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만화방의 특별 서가 영화인이 사랑한 만화엔 인기 영화인이 추천한 작품이 진열된다. 8월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반칙왕 이미연 감독 등이 어떤 만화를 추천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은 “메가박스는 그동안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닌 ‘영화의 경험을 확장하는 곳’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왔다”며 “계단아래…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이 영화를 보지 않는 시간에도 또 다른 방법으로 영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계단아래 만화방’ 원목 가구로 꾸민 책장과 은은한 조명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계단아래 만화방’은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받지 않고, 멤버십 포인트 1000점으로 입장 가능하다. VIP멤버십 고객은 본인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 매월 첫째 월요일 휴관. 문의 1544-0070.

이주연 사우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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