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박명수·유희열·이휘재·이영자…. 대형 예능 스타들이 JTBC에 출격한다. 지상파에서 활약하던 이들의 JTBC 입성은 예능계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예능 대세’ JTBC가 선보일 참신한 프로그램들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유재석, 사라진 가수 찾기 유희열과 불꽃 경쟁

‘국민MC’ 유재석과 JTBC의 만남은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재석은 19일 방송될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에 출연한다.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출 진행자는 가수 유희열. 두 사람은 각각 팀을 구성해 ‘슈가맨’을 찾는다. 슈가맨의 전성기와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 그 이후의 행방 등을 알아본다. 또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역주행 송으로 승부를 겨룬다.

MC 유재석과 유희열은 각 팀의 팀장을 맡고, 배우 채정안과 미녀작사가 김이나가 부팀장으로 출연한다. 히트곡 제조기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은 프로듀서가 돼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킨다. 허경환과 장도연은 슈가맨을 추적해 스튜디오에 데려오는 ‘추적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EXID 하니와 걸스데이 소진, 존 박과 매드클라운은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이 재해석한 슈가맨의 히트곡을 부른다. 

박명수, 현대인의 소비 욕망 전격 분석

박명수는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 ‘연쇄쇼핑가족’을 이끈다. 이영자·박지윤·써니 등도 함께 출연한다. 22일 토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연쇄쇼핑가족’은 매회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드라마와 영상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첫 방송에 앞서 박명수는 자신의 쇼핑 철학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가끔 좋은 브랜드의 옷을 살 때 상표가 최대한 큰 걸로 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쇄쇼핑가족’을 통해 시청자에게 피부에 와 닿는 쇼핑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이영자 누나와의 첫 호흡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휘재, 박지윤·김준현과 어린이 토크쇼 호흡 맞춰

9월에 방송될 키즈 돌직구쇼 ‘내 나이가 어때서’에선 쌍둥이 아빠 이휘재가 박지윤·김준현과 호흡을 맞춘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7~9세의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이다. 매회 게스트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순수하고 기발하게 고민 해결 방법을 찾아간다. 이휘재는 쌍둥이 아빠다운 노련한 육아법으로 어린이들의 토론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