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기간 위기 상황 대응 훈련
중앙일보 중앙사보 2015.08.24

“사이버테러로 인해 신문제작·경영정보시스템 등 내부 시스템 일부가 파괴되고 전산 운영에 차질이 생겨 신문 제작이 지연되고 있으니 해결하라.”


17~19일 열린 을지연습에서는 이런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했다. 본사 커뮤니케이션&브랜드팀, 중앙일보 총무팀·인사팀·경영기획팀·행정팀·광고사업본부, 중앙 M&C 재무팀, Jpressbiz 경영지원팀, 조인스 콘텐트개발팀의 각 팀장과 사우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해보는 훈련이다.

 

을지연습 사전 회의 모습

 

중앙일보 비상계획부는 국가비상사태 때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 발생할 수 있는 33개의 상황을 정했다. 그 후 연습 대상자들에게 JoinsNet e메일을 통해 공통 임무와 팀별 미션을 제공했다. 이를 받은 팀은 팀장과 사우 대표들이 긴급 회의를 열고 조치 방안을 마련한 뒤 비상계획부로 전달했다.

 

중앙일보 총무팀에는 ‘불순분자가 침입해 전력공급장치를 파괴했다. 정전으로 신문 제작이 어려우니 해결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총무팀은 “전산장애 및 전력공급장치 파괴 원인을 파악하고 응급 조치, 긴급 복구, 보안 수준 상향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전 사원에게 상황을 전파해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경규 중앙일보 비상계획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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