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룸 인상적” …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생 중앙일보 견학
중앙사보 2015.08.31

27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 교수와 학생 31명이 서울 서소문로 J빌딩 중앙일보를 방문했다. 올해 18번째 공식 견학단으로 미국·중국·가나 등 전원이 외국인으로만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의 주요 기업을 찾아 그 회사의 최고경영진에게 경영 전략을 듣고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학습 프로그램인 ‘South Korea Global Seminar’를 기획해 한국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뉴스·미디어 연구 대상으로 한국 대표 미디어그룹인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에 견학 신청을 한 것이다.


이날 오후 2층 러닝센터에 모인 학생들은 영어판 JMnet 홍보영상을 관람하고, 7~9층 편집·디지털국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특히 8층의 에디터 업무공간인 아이룸(Eye-Room) 디자인이 독특하다는 반응과 함께 통일문화연구소를 두고 있는 데 대해 놀라워했다.


편집국 견학이 끝난 뒤엔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와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 대표가 2008년 스탠퍼드 MBA 학위를 받은 자신들의 선배라는 것을 확인한 학생들은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홍 대표는 20분에 걸쳐 신문·방송·매거진·멀티플렉스 등 국내 최대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갖춘 JMnet 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분야에서도 중앙일보가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박장희 중앙일보 경영기획·지원총괄과 김소영 허스트중앙 대표와의 질의응답은 한 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비스 공 학생 대표는 “최고경영자(CEO)까지 직접 나와 미디어 기업 경영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시아의 대표 언론으로서 아시아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는 JMnet의 목표가 이뤄지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커뮤니케이션&브랜드팀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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