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뉴스 강화한 일간스포츠 … 웹서 다시 보는 JTBC 프로그램
중앙사보 2015.09.14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뉴미디어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트를 더 많이 선보이고 있다. 이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새단장하는가 하면 모바일 맞춤형 콘텐트로 웹 연재를 시작했다. 일간스포츠와 JTBC의 주목할 만한 시도를 소개한다.
  일간스포츠 5년 만에 홈 개편 태그로 보는 뉴스 등 선봬
연예·스포츠 미디어의 최강자 일간스포츠는 지난달 홈페이지(isplus.joins.com)를 새롭게 개편했다. 2010년 개편 이후 약 5년 만의 업그레이드다. ▶태그(TAG)로 보는 뉴스 ▶화보 중심의 포토 뉴스 ▶기자 칼럼을 선보이면서 이용자 맞춤형 홈페이지로 탈바꿈했다.
해시태그의 시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모아 본다. 스포츠지 최초로 일간스포츠가 시도한 ‘#태그로 보는 뉴스’는 실시간 이슈 및 정보를 키워드 뉴스 형태로 묶어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테면 할리우드 뉴스가 궁금하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의 ‘TAG 선택’ 코너에서 ‘#할리우드’를 클릭하면 된다. 선택한 태그뉴스를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무게중심이 넘어가는 게 지금 미디어 시장의 흐름이다. 일간스포츠 홈페이지도 이 흐름에 초점을 맞췄다. 텍스트 위주의 기사에서 벗어나 엔터테인먼트·스포츠·해외이슈 등 각 테마의 포토 뉴스를 강화했다. 상단 메뉴에 자리한 ‘포토촌’을 클릭하면 1000여 개에 달하는 방대한 일간스포츠 화보를 감상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도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선보인다. 단순히 경기 결과만을 담아낸 기사에 갈증을 느꼈다면 일간스포츠에서 풀 수 있다. 야구·축구·연예 분야 전문기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칼럼을 독점 제공한다.
김걸 일간스포츠 디지털기획운영팀장은 “사용자 중심의 선택해서 보는 서비스, SNS를 통해 공유하고 공감하는 콘텐트를 주요 콘셉트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일간스포츠는 모바일 개편도 준비 중이다.
이상서 대리·일간스포츠


JTBC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웹 시리즈로 재편집해 공개
JTBC는 TV와 모바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에 닻을 올렸다. 명품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REBOOT’를 웹시리즈로 지난 7일부터 연재한다. JTBC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매일 두 편씩 공개한다.
‘청담동 살아요’는 JTBC에서 2011년 12월 5일부터 2012년 8월 3일까지 방송된 시트콤이다. 서울 청담동에 입성한 한 가족이 기죽지 않기 위해 부자로 가장하고 살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국민 엄마’ 김혜자의 첫 시트콤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웹시리즈는 총 170편 분량의 일일 시트콤을 편당 10분 내외의 길이로 재편집한 것이다. 모바일이란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됐다. TV에서 방영됐던 작품이 웹시리즈로 새단장해 시청자들을 만나는 건 이례적인 시도다. 드라마는 TV에서, 웹시리즈는 웹에서 본다는 통념을 뛰어넘은 것이다.


7일 ‘청담동 살아요’를 웹에서 본 온라인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당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국내드라마 일간 검색어 10위권에 진입했다. 네티즌들은 “아직 못 봤으면 꼭 보시길, 웃픈 시트콤 강추” “종영해서 아쉬웠는데 웹으로 다시 만나니 더 새롭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인기를 입증하듯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누적 조회수 15만을 돌파했다. 회당 평균 조회수는 4만 건이 넘는다.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드는 JTBC 콘텐트의 가치가 입증된 것이다.


JTBC는 TV 스크린과 모바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렌스 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의 JTBC 콘텐트 가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권 대리·JTBC
이성서 대리, 이상권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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