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즐거운 드라마’ 전략 적중 … SLL 연타석 홈런의 비결
SLL 중앙사보 2023.07.06
상반기 성과 기자간담회 개최 ‘새로운 창작자’ 발굴도 한몫 최강 레이블과 파트너십 갖춰

SLL이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SLL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상반기 콘텐트 성과와 기획·개발에서의 개선 요인,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박준서 SLL 제작총괄과 박성은 제작1본부장, 김건홍 제작2본부장이 참석해 SLL의 성장 과정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박 제작총괄은 SLL 콘텐트가 2022년 말부터 달라진 핵심 요인으로 새로운 창작자와 신선한 이야기를 발굴한 점을 꼽았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S급 창작자 확보에 열을 올릴 때 SLL은 과감한 신인 발굴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SLL은 올해 상반기 드라마 중 4편을 신인 작가들의 첫 집필작으로 선보였다. 그중 ‘대행사’와 ‘닥터 차정숙’이 각각 최고 시청률 17.2%, 19.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반기부터는 뛰어난 기성 작가들의 작품도 준비 중이다.

 

박 총괄은 ‘쉽고 대중적인 드라마 기획’도 핵심 전략으로 소개했다. 특히 편성 블록별로 기획 방향성을 차별화하고 있는데 토·일 드라마는 여럿이 편하고 즐겁게 보는 드라마로, 수목 드라마는 몰입감 있고 혼자 집중해서 시청할 수 있는 콘텐트로 기획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강조점은 “국내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춘 레이블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에 찍혔다. 산하에 15개의 제작 레이블을 보유한 SLL은 그만큼 높은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박 총괄의 설명이다. 향후에는 SLL과 레이블, 레이블과 레이블이 모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준서 SLL 제작총괄이 기자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양옆에는 박성은 제작1본부장(왼쪽), 김건홍 제작2본부장이 함께 자리했다.

SLL은 하반기에 15편 이상의 콘텐트를 다수의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SLL이 자체 제작하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 ‘힘쎈 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와 SLL 및 스튜디오 피닉스가 함께 제작하는 ‘힙하게’ 그리고 스튜디오슬램이 제작하는 ‘싱어게인3’ 등이 JTBC 채널 편성을 앞두고 있다. ENA 채널에서 공개될 ‘악인전기’는 필름몬스터가 제작 중이다.

 

OTT로 선보일 콘텐트 또한 풍성하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를 제작 중이고 ‘D.P.’ 또한 시즌2로 이달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필름몬스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크라임씬 리턴즈'는 스튜디오슬램이 제작해 티빙에 공개할 예정이다. SLL이 제작하는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경우 국내는 티빙,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에서 볼 수 있다. 미국 레이블 wiip은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The summer I turned pretty(내가 예뻐진 그 여름)' 시즌2도 선보인다. 그 외에도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앤솔로지 스튜디오의 ‘거미집’, B.A.엔터테인먼트의 ‘1947 보스톤’, 퍼펙트스톰필름의 ‘하이재킹’ 등 영화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 총괄은 “급변하는 국내외 미디어 시장 환경 속에서 SLL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혜 리더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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