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기사 … 월간중앙 예고광고 눈길
중앙사보 2015.09.24
신문 지면의 형식 첫 도입 다른 시사지에도 적용키로
중앙일보시사미디어가 신개념의 매체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중앙일보 16면에 실린 월간중앙 10월호 ‘발매 예고 광고’(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발행을 며칠 앞두고 10월호 주요 기사를 예고편 형식으로 소개하고 전월호(9월호) 기사의 사회적 반향도 함께 담았다.
형식과 내용도 파격적이다. 수십 가지 기사 제목을 줄줄이 나열하던 기존 매체 광고의 틀을 깼다. 핵심 기사 몇 가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선택과 집중’에 입각한 편집 방식을 활용, 짧은 신문 기사를 읽는 듯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기사의 제목만 소개하던 기존 광고와 달리 광고의 요지를 서술형으로 친절하게 들려줌으로써 새로운 정보에 대한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국내 시사·경제지를 통틀어 처음으로 시도된 ‘발매 예고 광고’는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과 기대치를 극대화하고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사미디어의 발매 예고 광고는 월간중앙뿐만 아니라 이코노미스트·뉴스위크·포브스코리아 등 모든 발행 매체에 적용된다. 시사미디어 관계자는 “종이 매체 나름의 장점과 독자 소구력을 최대한 살리고자 광고 콘셉트에 변화를 줬다”며 “앞으로도 종이 매체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희원 과장·중앙일보시사미디어
변희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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