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중앙일보빌딩 21층에서 특별한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한 학생들은 다름 아닌 중앙그룹 임원 7명. 이들은 16주 동안 2023 J-MBA에서 경영전략과 회계·재무, 마케 팅, 인사·조직 등 4개 과목을 학습했다.

J-MBA는 중앙홀딩스 인력개발팀이 그룹 신임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내 MBA 과정이다. 6년 만에 열린 이번 과정에는 김성원 중앙일보 경영지원실장, 김영일 메가박스 경영지원실장, 김은중 중앙홀딩스 자산운용실장, 강철원 미디어링크 광고본부장, 박홍재 JTBC미디어텍 대표, 오창훈 HLL 경영지원실장, 조세경 HLL 크리에이티브실장(사진 왼쪽 둘째부터) 등이 참여했다.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대학교수를 강사진으로 초빙해 케이스 스터디와 토의를 통해 이론과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학습했다.

과목별 학습이 끝난 뒤에는 학습한 지식들을 실제 업무에도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박홍재 대표는 ‘외부 수익사업 모델 개발 및 영역 확장’이라는 주제를 두고, 예능 콘텐트 후반제작 기술 서비스를 주력 상품으로 한 외부 수익사업 전개 전략을 구상했다. 김영일 실장은 ‘극장사업 1등 전략’을 주제로 상영관 기반 No.1 공간사업자가 되기 위한 사이트 전략 및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수료식에서 과정 종합평가 우수자 포상을 받은 오창훈 실장은 “경영 지식과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다른 사업 부문에 있는 임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