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과 경계 없이 재밌는 콘텐트 만들고파” 부산서 이어진 러브콜
SLL 중앙사보 2023.10.12
한·미·일 제작자와 콘퍼런스 글로벌 시장 콘텐트 전략 토론

SLL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Film Market, 이하 ACFM)에 한·미·일 콘텐트 제작자와 창작자를 초대해 글로벌 콘텐트 시장 전략을 토론했다.

 

SLL은 지난 9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미·일 콘텐츠 제작 환경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었다. 정경문 SLL 대표, 최재원 앤솔로지 스튜디오 대표, 데이비드 플린 wiip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팀 총괄 등 중앙그룹 관계자를 비롯,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서니 심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타라이 가, 불타다’를 집필한 카네코 아리사 작가 등 한·미·일을 대표하는 콘텐트 제작자와 창작자가 참석해 글로벌 공동 제작 및 아시아 콘텐트 성장 방향을 이야기했다.


 

왼쪽부터 정경문 SLL 대표, 카네코 아리사 작가, 코우 아키 프로듀서, 데이비드 플린 wiip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팀 총괄, 앤서니 심 감독,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송순호 앤솔로지 스튜디오 프로듀서, 최재원 앤솔로지 스튜디오 대표.

 

1부에서는 최재원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앤솔로지 스튜디오가 준비 중인 작품과 한·미 공동제작 전략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패널로 참석한 앤서니 심 감독, 데이비드 플린 총괄, 송순호 프로듀서와 함께 한·미 등이 공동으로 제작 중인 영화 ‘오퍼링’ ‘더홀’과 TV 시리즈 ‘D-1’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플린 총괄은 “전 세계가 한국 콘텐트의 독창성을 알고 있다. 한국의 이야기가 장르와 만났을 때 시각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방식이 정말 놀랍다”며 “앤솔로지 스튜디오와의 작업을 통해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부에서는 정경문 대표와 카네코 아리사 작가, 코우 아키 프로듀서가 패널로 참여해 한·일 콘텐트 제작 환경을 비교하고, 한국 스튜디오의 일본 제작 시장 진출 의미를 짚었다. 카네코 아리사 작가는 “일본에서도 드라마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많이 늘어났다”며 “SLL과 함께 경계 없이 재미있는 콘텐트를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일본 드라마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한·일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다. 새로운 사업 구조로 일본 드라마를 만들어 세계적으로 히트시키겠다는 의미”라며 “SLL이 글로벌 제작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 로컬화된 콘텐트로 세계에서 환영받는 작품이 나와야 한다”고 해외 시장 발굴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은혜 리더 SLL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