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The JoongAng Plus "편리함을 · 취향을 · 혜택을 더하다"
중앙일보 중앙사보 2023.10.12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인 ‘더중앙플러스’(이하 더중플)가 지난달 20일, 출범 1주년을 맞아 확 달라졌다. ‘박근혜 회고록’ ‘SK 연구’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킬러 콘텐트로 화제몰이를 하는 동시에 독자의 사용성을 높인 UI로 더 똑똑해지고 친절해졌다.

 

11일 첫 돌을 맞는 더중플이 그간 선보인 시리즈는 총 81개, 콘텐트는 2701건에 달한다. 원고량으로는 약 1000만 자, 책으로 약 50권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렇게 차곡차곡 콘텐트가 쌓이면서 그중 내가 관심 있는 콘텐트 위주로 소비하길 원하는 구독자가 생겨났다. 이미 완결된 콘텐트가 역주행해 인기를 얻는 경우도 생겼다. 이에 더중플은 ‘스마트한 취향저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독자들의 사용 패턴을 반영한 2.0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

 

 

기존 더중플의 홈 화면은 6개의 카테고리로 분류 체계가 단순했다. 화면 노출 방식도 새 콘텐트가 나오면 시간 순으로 보여 주는 형태였다. 이는 출범 초 콘텐트 양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별 콘텐트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새로운 더중플 홈 화면은 기존 6개 카테고리를 23개 토픽으로 더 세분화했다. 또 ‘+관심’ 버튼을 넣어 구독자 스스로 관심 있는 토픽·시리즈·큐레이션을 쉽게 리스트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중앙일보가 그동안 쌓아놓은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개인별 취향 맞춤 콘텐트를 보여준다 (‘For You’ 섹션). 관심 콘텐트로 등록해 둔 시리즈가 업데이트되면 놓치지 않도록 매일 아침 e메일과 앱 푸시로 알려준다. 한마디로 구독자가 자신이 원하는 콘텐트를 찾기 훨씬 쉬워졌고, 애써 찾지 않더라도 편하게 추천 받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신규 구독자를 위한 서비스도 생겼다. 다양한 주제별로 에디터들이 직접 엄선한 콘텐트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섹션이다. 일단 구독은 했는데, 어떤 콘텐트부터 봐야 할지 망설이는 뉴비(newbie)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지난 추석 연휴에 ‘가족들 살펴요, 명의의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더중플의 건강 콘텐트를 묶어 노출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구독자 혜택도 늘었다. 회원 가입, 구독, 기사 열람 수 등에 따라 다양한 배지를 줘 쏠쏠한 모으는 재미를 선사한다. 앞으로 배지 획득 프로모션으로 이용자의 참여를 높이고, 배지가 많은 이용자에게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중앙 회원이면 누구나 쓸 수 있던 댓글도 구독자만 쓸 수 있게 무게를 더했다. 또 구독자에 한해 혼자 보기 아까운 콘텐트를 지인에게 공유하는 ‘선물하기’ 기능을 이달 중 도입할 예정이다.

 

 

아직 개편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데이터를 통해 긍정적 이용자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가령 구독자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자 실구독자들의 댓글이 전보다 더 늘고, 악성 댓글은 크게 줄었다.

 

2.0은 또 하나의 시작일 뿐이다. 더중플은 구독자의 반응과 의견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더중플 3.0’ ‘더중플 4.0’으로 계속 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수민 리더 중앙일보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