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간판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토요일 오후 11시)가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3일 방송된 ‘히든싱어4’ 보아 편은 6.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보아가 모창 능력자와 ‘넘버 원’을 부르는 장면이었다. 또 ‘히든싱어4’는 첫 회부터 온라인 화제성 2위에 올랐다. 온라인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 프로그램 200여 편에 대한 온라인 화제성 집계 결과 ‘히든싱어4’는 비드라마 부문 전체 점유율 6.75%로 2위, 경쟁도전 프로그램 부문 1위, 종합편성·케이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관련 뉴스기사에서는 보아 편에 대한 긍정적 댓글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실시간으로 보아가 몇 번 방에 있는지에 대해 의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에서는 ‘히든싱어’ 첫 방송 시작을 알리는 추천의 글들이 줄이어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11일부터 베트남 판 ‘히든싱어’가 공개됐다. ‘히든싱어-베트남 판’은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의 최대 지상파 방송 채널인 THVL1(可시청 가구수 약 2500만 가구)에서 총 19회 분량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히든싱어의 포맷이 다른 나라에 판매된 건 중국·미국·태국에 이어 네 번째다. ‘히든싱어4’는 버즈의 보컬 민경훈, 고(故) 신해철 편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노지수 사보기자·JTBC